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와이이 횬쌤 Aug 12. 2019

상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기

내 마음의 오만 그리고 자만

수업을 하다 보면,

주위분들과 무언가를 하게 되면

내 마음 밑바닥에서

뭔지 모를 분노가 솟아오를 때가 있다.


이 분노의 정체가 무엇인지 몰라

감정선이

헤매게 될 때가 많았는데


이 감정의 정체는

상대가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상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나의 판단에서였던 것 같았다.


대체

나는 어떤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더 내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본 결론은

부끄럽게도

나 자신이었다.


상대가 나보다 노력을 덜 하고 있다는 오만

상대가 나보다 못하다는 자만

그리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닫힌 마음.


이 내 마음의 문제가

나를 화나게 했던 것이다.


상대는 어찌 되었든,

그 상대가 보여주행동과 말의 결과물들은

그가 생각해 낼 수 있는 범위가 아니였던가.


또한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든 하든,

그 행동 또한 그가 선택한 최선이 아니겠는가.


이때 았다.

상대가 내게 보여주는 행동은

무조건 최선임을.


그리고

최선은 무조건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거기에

무언가 조미료를 더 하고 싶으면

최선의 경중을 따지는 분노가 아닌,

최선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내 마음부터 출발해야 함을.


사람은

나쁜 감정, 안 좋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쉽다고 한다.


부족하고 끊임없이 노력해가야 하는 .


부분도 이렇게 깨닫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이젠

의식적으로 노력해가야겠다.


상대가 내게 보여주는 모습은 무조건 최선이다.

무조건 인정하고 존중하자.


나부터

 마음을,

이 마음이 무의식에 장착이 될 때까지 의식적으로

계속

느끼고 반성하고 세팅해나가야겠다.


내 마음의 분노는

다름아닌

나의 오만함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세상에 공부 못 하는 아이는 없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