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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urple Aug 13. 2018

글을 시작하며

일본생활이란...



우리나라와 일본은 멀지만 가깝고, 비슷하지만 다른 일본. 그 일본에서 평범한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아다니는 나의 생활 이야기




일본은 거리상으로는 확실히 가깝다. 서울을 출발해 도쿄에 도착하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그것도 이착륙 준비시간을 빼고나면 하늘에 떠있는 시간은 2시간이 채 안된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날씨가 좋고, 운이 좋다면 부산에서도 대마도가 보인다. 오히려 국내여행보다 일본 여행이 가격 면에서도 더 쌀 때가 있다. 그렇다면 사이가 먼 것 일까? 우리나라는 어떻게 보면 일본문화를 참 좋아한다. 초밥을 즐겨먹고, 일본 라멘이나 일본식 튀김들이 인기를 얻고, 여름이면 소바 한 접시씩 먹고는 한다. 그럼 일본은 어떨까. 세계적으로도 열풍이지만 일본역시 한류 열풍이 드세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국 노래를 즐겨듣고 텔레비전에서 한국 드라마가 송출된다. 멀리서 보면 사이가 나쁠 수 있어도, 가까이서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서로 좋아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비슷한 점이 많다. 언어만 봐도 비슷한 단어들이 많고 문법도 같다. 또한, 된장을 즐겨먹고 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도 비슷하다. 노래방을 즐겨다니는 문화나 예(禮)를 중요시 하는 문화나 불교에 의한 영향이나 비슷한 점들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비슷한 점이 많은 반면에 의외로 다른 점도 수도 없이 많다. 일본에 와서 가장 의외였던 점은 일본은 음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였다. 그 외에도 기모노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문화나 (우리나라도 한복을 입는 문화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성에대한 개방성도 다르고, 유행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다른 점 또한 수도 없이 나열 할 수 있다.





저자는 일본에 취업을 해 지금의 일본인 와이프와 결혼하였다. 평범하게 일본에서 생활하며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가끔씩 일본 이곳 저곳 맛있는 가게를 찾아다니거나 예쁜 가게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고 또 그것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취미다. 이것이 일본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혼자만의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 보다 좀 더 아늑하고 소소한 매력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일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행복한 생활이지만 동시에 평범한 생활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생활이지만 항상 여행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여행하는 느낌을 독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 일본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살고 있는 곳, 그곳이 어디든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고, 내가 사는 곳이 남들에게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장소 있음을 자각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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