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으로 보는 기노사키 마을
이런걸로 포스팅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지만.....
자랑해 봅니다. 명탐정 코난에 나왔던 곳에 다녀왔다는... 그런거? (다들 명탐정 코난 같은언 안보는 건가.. 나만 보는 건가...)
저는 아직도 명탐정 코난을 열심히 보고 있어요. 만화책으로 보는건 재미가 없고, 애니메이션이 짱입니다.ㅋ 아직도 극장판이 계속 나오고 있어, 요전에는 14기? 15기까지 나온걸로 알고있는데, 시간되면 극장판도 가서 챙겨본다는 사실...ㅋ
근데 아무튼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이었던가 같아 여행 다녀온 다음에 찾아봤져.ㅋ 그랬더니 떡하니!!!! 있는 겁니다.
명탐정코난 554화. 황새 미스터리 투어.
감동의 쓰나미... 나만 느꼈습니다.^^
그래서 비교샷으로 보여 드릴려고 제가 캡쳐까지 했단거 아니겠습니까.^^ 저처럼 신기해 하면서 봐주실 분이 또 계실런지?
로프웨이에서 내려와 마을의 골목길을 구경했다.. 작은 개천 옆으로 걷고 있는데, 노란 땡땡이 가방의 남자분이 무엇인가를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이야.
.(가방이 특이해서 기억에 쏙속 남는다.)
알고보니.. 두루미 내지는 학은 아닌것 같고 비슷한 무엇인가가..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속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중.....
순간 포착 멋들어지게 할 실력과 렌즈가 없으니 두눈 크게 뜨고 열심히 바라보기로 했다. 옆에서 그리 빤히 보고 있는데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걸 보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는 않는가봐.
어느순간 파다닥!!! 그러더니 사냥에 성공했다!!!
교토에서 저만큼이나 올라가야 나오는 기노사키 온천 마을.
급행으로 2시간 40분 걸리는 여정이다. 우리나라에서 KTX타고 부산쯤. 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로프웨이 정상에서 찍었던 사진. 날좋고~ 경치 좋고~!
저 애니매이션을 보는데.. 왠지 어디선가 보았던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거다.
저 커피집... 간판 봤는데~ 봤는데~
그리고 완전 열심히 찾았네. 발견하긴 했는데, 사진찍을때 같이 찍혔던것.
애니메이션 만들기 전에도 카메라 들고 조사를 하러 나왔겠지?
그리고 보고 그렸으니 똑같은 집도 있는 거겠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너무 신기한...ㅋ
주경 사진은 진정 건가!! 애니를 먼저 보고 가서 똑같이 찍어오는건데 정말이지 아쉬운 순간이다.
이렇게 만화로 본 곳을 직접 다녀온거다. 내가. 뿌듯.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