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를 이제야 제대로 이해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에는 꿈과 희망이 있고,아름다운 엔딩이 있다.
곧 34살의 나에게도 꿈과 희망은 반드시 필요하거든.
'지금에서야 어린 왕자를 제대로 이해했다.'
라고 한다면 부끄러운 고백인가.
책읽는 걸 어릴때 부터 좋아했는데,
지금 와보면 '제대로 읽었던 것은 맞나.'라는 이야기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예를들면 '어린 왕자'도 그렇고, '빨간머리 앤'도 마찬가지.
어릴때 활자 그대로 이해해 놓고 다 읽었다고 지금도 믿고 있으니까.
그런 점에서 '어린 왕자'를 영화로 다시 보니 또 한번 새로이 책을 읽은 기분이 들더라.
어린 시절을 잃어 버린 어린 왕자는 너무 못생겼다.
(맥컬린컬퀸이 생각나더라니까.)
어린 시절의 거의 잊고 지내는 나도 저런 모습 일까.
닥종이로 한땀 한땀 만든 어린 왕자가 어찌나 가지고 싶었던지.
어린왕자 영화 관련 자료를 찾아 보니까 실제로 한땀 한땀 만든게 맞더라고.
탐나는 이미지였다.
연신 감탄을 하면서 영화를 어찌나 열심히 봤던지.
2015년 12월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는,
절대 어른들을 위한 영화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