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데이트랜드
인내는 쓰고 과실은 달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인간은 오랫동안 기다리면 어느새 생의 종착지에 다다라 있기 일쑤죠.
게다가 그곳이 원하던 곳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인생은 짧고 결과는 너무나 멀어요.
그렇기에 참는 게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물이 끓기를 기다려야만 할 수도
있을 거에요.
가끔은 쇠가 달아오를 때까지
풀무질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음이 머리에 떠오를 때까지
오선지를 앞에 둔 채 침음해야 하는 시간도 맞이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게 생의 전부는 아니죠.
기다림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에 삶은 너무 짧아요.
오히려 먼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하는게 인생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움직여요.
참거나 기다리는 것은 나중에 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참아야 하는 시간은 필연적으로 도래하며 그때가 되면 당신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깨닫게 될 거에요.
어차피 우리는 모두
쓰디쓴 인내의 시간을 마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은 길고 종착지는 멀기 때문이죠.지금 이 순간, 움직여요.
그게 인생의 본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