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데이트랜드
이미 지나가 버린 봄날의 꿈이죠.
마음은 청춘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하지만 지나가버린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아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고 해낼 수 없는 일을 행하며 바랄 수없는 바램을 원하던 때는 이미 끝나버렸습니다.
그곳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그리운 장소입니다.
생은 가역할 수 없어 단지 앞을 향해 걸어야할 길일 뿐이죠.
너무 멀리와 버려 이제는 기억조차 잘 나지 않아요.
하지만 삶에 지쳐 기진해 버렸을 때면,
문득 생각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다시는 되돌이킬 수 없더라도 심장이 뛰던 찰나가 떠올라요.
그곳에 남기고 온 것들은 영원히 가질 수 없어 오히려 눈부십니다.
그때 우리는 발을 내딛을 힘을 다시 얻어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앞을 향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생은 단 한 번 뿐이기에.
이미 지나가 버린 봄날의 꿈을 꾸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