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

에세이-데이트랜드

by 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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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돌이킬 수 없어 과거는 미화된다.


누구든 인생은 한 번 밖에 살 수 없다.

세상은 너무 가혹해 괴로운 사건으로 가득하다.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끝으로 향하는 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래서 사람은 이미 지나간 일들을 아름답게 치장한다.

고난은 좋은 경험이 되고 시련도 거쳐야 할 관문으로 기억된다.

남에게 간단히 고생도 좋은 추억이라 말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하지만 힘든 일은 당연히 피하는 게 좋다.

당신이 고난과 시련, 절망을 이겨내야 하는 것은 단지 밀어닥치기 때문이다.

오히려 피할 수 없기에 그 힘든 기억을 되새기며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자칫 과거의 실수와 가혹한 비극이 다시 초래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돌이키고 싶지 않은 과거가 떠오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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