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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은 다큐다

김종민, 롱런하는 비결은?

by 펜잡이

5년 전 MBC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코너 에 출연한 이효리와 김종민의 대화 내용입니다.

이효리 : "누가 바보야 하면 어떻게 해"

김종민 : "아 예"

이효리 : "파란옷을 입기 싫어 그런데 스타일리스트가 입으라고 하면"

김종민: "옷은 상관없어 나를 더 못믿어 내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이효리 : "누가 신지한테 시비를 걸면 어쩌냐"

김종민 : "신지한테 맡겨. 그럼 신지가 응징을 훨씬 더 잘 해준다"

이효리 : "누군가가 뒤통수를 때리고 가면 어떻게 할 거냐"

김종민 : "화나지" 그래도 "그냥 가. 더 맞을 까봐"


이효리 : 예능에서 하기 싫은데 PD가 하라고 하면

김종민 : 맨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어떻게 살어, 싫은 것도 하고 살아야지"


이런 김종민을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김종민의 대화를 보면 불교용어인 하심(下心)이 생각납니다.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인다'

자신이 낮추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 인물이 오랜 기간 사랑 받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직장 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도 김종민이란 인물은 여러 면에서 인사이트를 줍니다.

정답은 없지만 김종민이 예능에서 생존하는 비결을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현실을 인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라

"맨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어떻게 살어, 싫은 것도 하고 살아야지."


직장에서는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맡아야 하며, 조직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김종민의 이 말은 현실을 직시하고 적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적용점: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기르면 직장 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팀워크를 신뢰하고 협업하라

"신지한테 맡겨. 그럼 신지가 응징을 훨씬 더 잘 해준다."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팀원들의 강점을 인정하고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그들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맡기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적용점: 동료의 강점을 활용하고, 적절한 역할 분배를 통해 협업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3.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상황을 직관적으로 판단하라

"그냥 가. 더 맞을까 봐."


사회생활에서는 감정을 앞세우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때로는 침착하게 넘기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적용점: 갈등이 발생했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냉정하게 판단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4.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라

"옷은 상관없어. 나를 더 못 믿어? 내 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직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자신의 판단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경험이 풍부한 동료나 상사의 조언을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적용점: 조직 내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전에, 전문가나 선배의 조언을 듣고 조화롭게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5. 단순하게 생각하고 지나치게 고민하지 말라

"화나지." (뒤통수를 맞았을 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부당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 깊이 고민하고 억울해 하기보다는, 가볍게 넘기고 본인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적용점: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쉽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낮추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김종민이 보여줍니다.


#김종민 #이효리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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