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새싹

by 은파

사랑이란 이런 건가 보다

처음부터 널뛰기하는 심장을

숨기기 위해 고개만 숙이고 있었어


사랑이란 이런 건가 보다

처음부터 가빠지는 호흡을

들키지 않기 위해 숨을 참고 있었어


잊을 수가 없네

까만 밤 새하얀 달님은

그대 얼굴로 다가오고

꿈속에서도 밝게 웃고 있어서


어찌해야 하나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

그대 숨결 피할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