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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민 Aug 27. 2021

가장하기 싫은 일이
대부분 중요한 일이다

 해야 할 일들을 다 적었다면 여러분들은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만일 해야 할 일들을 다 적어보지 않고 여기를 읽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다 적고 이곳으로 온 것이라면 몇 배는 더 좋은 결과를 얻어 갈 수 있기에 전 장 ’ 해야 할 일을 다 적어라’를 참고해서 완료하고 읽기를 바란다.) 이제 할 일들을 다 적었다면 다음 난관에 부딪힌다. 바로,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다.


 해야 할 일들을 많이 적었던 적게 적었던 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은 평등하게 24시간씩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루라는 유한한 재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그로 인해 어떻게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시간관리란 각자에게 부여된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가능한 자신에게 중요하고 많은 일들을 이뤄내는 것이기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럼 가장 중요한 일들을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방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 바로, ‘여러분이 먹어야 할 개구리를 찾는 것’이다!


 『개구리를 먹어라』는 우선순위를 선정하게 해 주는 데 있어서 탁월한 효과를 주는 책이다. 그 책에서 오래된 속담 하나를 인용한다. "매일 아침마다 당신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살아 있는 개구리를 먹는 것이라면, 당신은 아마도 하루 종일 그것보다 더욱 나쁜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의 '개구리'리는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뒤로 미룰 것이 확실한 일, 그러나 당신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일을 말한다.” 이렇듯, 가장 하기 싫은 일이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최우선 순위를 두면 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개구리를 두 마리나 먹어야 하거나, 어떤 개구리부터 먼저 먹어야 하는지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이런 말을 덧붙여 얘기한다. “두 마리의 개구리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 가장 싫은 놈부터 먹어라.”, “그 말은 당신 앞에 놓여 있는 중요한 두 가지의 일이 있다면, 그중에서 더욱 크고 어렵고 중요한 일부터 먼저 시작하라는 뜻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목록들을 보면 한눈에 개구리들이 보일 것이다. 이렇게 개구리를 발견한 여러분이라면 어떤 개구리를 먼저 먹어야 하는지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먹기 싫다고 미루지 마라, 그러지 않기 위해서 개구리를 찾은 것이다. 계속해서 피하고 뒤로 미루게 된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바닥을 칠 것이고, 자기 효능감은 스스로에게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패배자의 마인드로 돌아가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회의적으로 변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고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여러분 밖에 없다. 눈을 감고 천천히 개구리를 먹어라. 그럴 때, 여러분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끈기 등 놀라운 것들을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승리자의 마인드, 긍정의 마인드로 변하면서 자신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평안함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 그러니, 개구리를 찾아내 먹을 준비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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