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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파인더 Feb 10. 2016

행복한나,행복한일터를 위한
Vital Behavior


*Vital Behavior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key가 되는 중요한 행동 


움직이는 일상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는 직장인, 그런데 일터가 행복하지 않고,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어떠할까? 자발적인 몰입과 성과 향상, 그리고 다양한 변화를 인식하며 주도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행복하지 않은 리더가 조직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 리더의 부정 정서는 개인을 넘어 영향력이 미치는 직원들에게도 확장될 수 있다. 개인의 행복과 일터의 행복은 별개의 문제일 수 없다. 행복의 범위에서 일터의 공간과 시간을 제외하고 살아간다면, 정작 행복을 누리는 시간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한 나, 행복한 일터를 통해 행복한 시간의 분포를 넓힐 수 있을까? 


행복한 일터와 행복한 나는 노력과 책임이라는 상호 기여 관계를 가지고 있다.

행복한 나는 강점과 역량행복한 일터는 제도와 지원으로 상호 기여한다.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과 책임을 다하는 직원에게 회사는 급여 및 제반 동기부여제공으로 화답한다. 일터가 이윤과 브랜딩,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획할 때, 개인은 경제 활동과 경력 개발을 할 수 있다. 상호 기여 관계 속에서 행복한 나, 행복한 일터는 긍정적 방향을 좀 더 모색할 수 있는데, 그것은 ‘개인과 일터가 무엇을 가지고 노력과 책임을 다할 때 자발적인 관계가 형성되며 상호 선순환이 될 수 있는가’이다. 개인이 자발적인 노력과 책임으로 일터에 기여하기 위해서 제안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바로 ‘강점’과 ‘역량’이다. 마커스 버킹엄은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란 책을 통해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강점을 정의했다. 행복과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안하는 응용심리학인 긍정심리학에서 마틴셀리그만은 ‘자기실현과 충만한 삶에 기여하는 도덕적으로 가치 있는 긍정적 성격특질’이라고 정의했다. 강점은 자기 안에 있는 긍정적인 특질이자, 능력이다. 강점은 하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오랜 시간 집중 하게 하며, 심리적으로도 지치기보다는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을 준다고 말한다. 때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발현되어서 그것이 강점인지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터에서 나의 강점으로 노력과 책임을 다한다면, 일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몰입을 경험하면서 삶의 충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을 통한 행복과 기여는 일터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다. 개인의 강점은 갤럽의 CSF(Clifton StrengthsFinder)진단이나 긍정심리학 기반 VIA(Values-In-Action)강점 진단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키워드 ‘역량’은 특정한 상황이나 직무에서 준거에 따른 효과적이고 우수한 수행의 원인이 되는 개인의 내재적인 특성으로 개인이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개별적으로 결합해서 사용하는 어떤 특징들이라고 HRD사전은 정의한다. 특징은 지식, 기능, 사고유형, 정신자세, 사고방식 등을 포함한다. 업무 및 학습, 동료를 통해 배운 지식과 스킬, 재능과 삶의 방식에 의해 형성된 역량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기여를 할 때, 일터 또한 더 나은 기여로 상호 보답 될 수 있다. 회사는 직원이 ‘강점’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으로 적극적인 하이파이브를 맞추어야한다. 직원 개개인의 강점을 통해 조언, 창조, 촉진, 균형, 동기부여, 연결 등 일터의 긍정적 기여점을 바라보고, 직원의 역량에 어울리는 노력과 책임은 무엇일지 함께 공유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또한 직원의 강점과 역량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 시스템은 없는지 검토 및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복한 일터는 행복한 나로부터 시작한다

일상에서 긍정정서를 높이는 나만의 Vital Behaviors 를 찾아라

  

미시간대 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피터슨은 ‘긍정 정서의 확장 및 구축 이론’을 통해 

지속적인 긍정정서의 경험은 하나의 자원으로 구축되어 삶의 행복을 향상시키고, 

부정 정서를 상쇄하며, 나아가 조직에도 긍정적 선순환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노스캐롤라이나대 바바라프레드릭슨 교수는 [긍정의 발견]이란 책을 통해 긍정정서를 기쁨, 감사, 평온, 흥미, 희망, 자부심, 재미, 영감, 경이, 사랑 등 10가지 형태로 정리했고, 일상 속에 긍정성을 높일 때, 심리적, 정신적, 사회적, 육체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이는 좋은 사고 습관과 사회적 연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긍정정서를 경험하고, 향상시키는 활동은,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조금 일찍 출근하여 즐기는 커피타임, 아침 묵상의 시간, 책상 위에 놓인 작은 화분 키우기, 주2회 배우는 캘리그라피, 기타교실, 멘토와의 식사, 감사 편지, 성과 달성 후 나를 위한 선물, 커리어 개발을 위한 중국어, 회사 주변 맛집가기 등 긍정정서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은 저마다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인 소재가 나올 것이다. 일상에서 다양한 긍정정서를 경험하고, 즐거움, 충실함, 의미를 통해 행복을 만나는 개인은 긍정적 사회적 관계와 영향을 뻗어 행복한 팀, 행복한 일터로 확장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긍정정서를 향상시키고, 행복을 주는 나만의 Vital Behaviors는 무엇일까? 

“7시 10분 회사 도착, 로비 카페에 들어가 늘 마시던 라떼 한잔을 주문한다. 

8시30분 업무 전까지 1시간 남짓 여유가 있다. 늘 앉던 자리에 앉아 가방에 들어있는 수필집 한권을 꺼내들고 재즈풍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스피커에 무심히 귀를 건넨다. 

익숙한 아침의 안정은 행복을 준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즈음 시계를 보니 어느덧 8:15분, 이제 일어날 시간이다. 가방을 챙겨 오피스 앨리베이터를 타고 버튼을 누르며 마음 속으로 한마디 외쳐본다. 

"이걸로 퉁치자!"

나에게 다가올 부정적 상황도 아침에 누린 즐거운 순간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만날 소소한 순간들에 즐거움, 충실함, 의미를 찾아보며, 더욱 행복한 하루로 기쁜 마감을 하자. 나만의 행복 vital Behavior는 7시10분 커피타임, 포기할 수 없는 패턴이다." 

행복한 일터는 행복한 나로부터 시작한다. 행복을 위해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행복 향상 Vital Behaviors를 생각해보고, 이를 일상에 적용하면 어떨까? 특별히 일터에서 긍정 정서를 경험하는 Vital Behaviors를 실천하는 것은 작지만, 큰 의미를 주는 회사 내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행복한 나, 행복한 일터를 위한 Vital Behaviors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행복한 나와 일터의 상호 기여를 위해 개인은 ‘강점’과 ‘역량’으로, 일터는 ‘제도’와 ‘지원’으을 통해 행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행복한 일터는 행복한 나를 시작으로 팀을 넘어 조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생각하며, 행복을 위한 나만의 Vital Behaviors를 실천하면서 긍정정서를 경험하고 일터의 행복 향상에 노력하자. 나를 중심으로 긍정적 관계와 영향이 점점 커져갈 때, 행복한 일터 속의 행복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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