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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1101금

by 솔뫼 김종천

침묵 수행자


잘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말하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침묵하기다.


우리 입은

꾹 다물고 있을수록

더 비옥하고 풍성해진다.


할 말을 참고

입을 다물면 입안에 침이 고이듯

마음도 정리되고 충실해져 삶이 넉넉해진다.


말을 많이 하면

말할 때 에너지가 소모되고

말을 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느라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내가 한 말을 오해하지 않을까?

왜 하필 그 말을 안 하고 다른 말을 했을까?

말이 적고 서툰 사람은 말이 많아 생기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내면의 펑화다.

마음이 넉넉하고 아름다우면

가만히 있어도 남들도 그 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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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화려한 표현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우선입니다.

말은 하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립니다.

삶의 진정한 수행은 침묵입니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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