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LTV, DTI, DSR의 의미와 차이점

부린이 탈출을 위한 부동산 이야기

by Ju Sky

LTV, DTI, DSR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LTV, DTI, DSR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들이다. 이 세 가지는 각각 대출을 받을 때의 조건이나 기준을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 그럼 하나씩 살펴보자.



1. LTV (Loan-to-Value)란?

LTV는 집값 대비 대출 비율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집을 살 때 집값 중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집값이 5억 원이고 대출받는 금액이 4억 원이라면 LTV는 80%다.

LTV가 높으면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위험도 따라 커진다. 그래서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서는 LTV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2. DTI (Debt-to-Income)란?

DTI는 개인이 벌어들이는 소득 중에서 대출 상환에 얼마나 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시 말해, 매달 받는 돈 가운데 얼마가 대출 갚는 데 들어가는지를 나타낸다. DTI 수치가 낮을수록 대출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한 달에 300만 원을 벌고 그 중 100만 원을 대출 상환에 쓴다면 DTI는 33.3%가 된다.

pyVbRFPtCjY90_CQtYhA1qNaDq0


3. DSR (Debt Service Ratio)란?

DSR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DTI가 특정 대출에만 적용되는 비율이라면, DSR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을 다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삼아 더 넓게 판단할 수 있다. DSR 비율이 높다는 건 한 사람이 여러 대출을 한꺼번에 갚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4. LTV, DTI, DSR의 차이점

이 세 가지는 모두 대출에 관련된 비율이지만, 각각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다르다. LTV는 주택 가격에 비해 얼마나 빌리는지를, DTI는 소득에 비해 대출을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를, DSR은 모든 대출을 합쳐서 갚는 능력을 따진다. 그래서 대출을 받을 때는 이 세 가지를 함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5. 각 비율의 계산 방법

LTV 계산법 : 대출금액 ÷ 주택가치 × 100

DTI 계산법 : 월 대출 상환액 ÷ 월 소득 × 100

DSR 계산법 : 총 월 대출 상환액 ÷ 월 소득 × 100

이렇게 계산하면 각 비율을 쉽게 구할 수 있다.



6. 대출 신청 시 유의사항

대출을 신청할 때는 LTV, DTI, DSR 말고도 확인해야 할 조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신용 점수, 소득을 증명할 서류, 재산 관련 서류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으니, 미리 챙겨두면 나중에 훨씬 편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10.15 부동산 대책 이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