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몸이 풀리면 마음도 풀린다.
몸이 긴장하면 감정도 함께 굳는다는 걸 경험한 적이 있을 거야.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깨가 뭉치고, 불안하면 숨이 얕아지고, 우울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감정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소개해 볼게. 너무 어렵지도 않고,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작들이야.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였을 때
[가슴 열기 스트레칭]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이면 어깨가 둥글게 말리고 가슴이 닫혀버리기 쉬워. 이럴 땐 가슴을 활짝 열어주는 게 좋아.
방법
• 양손을 등 뒤로 깍지 끼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 천천히 숨을 마시며 가슴을 활짝 열어줘.
• 10초 동안 유지했다가 천천히 풀어줘.
가슴이 열릴 때마다 답답한 기분이 사라지고,
스트레스도 함께 날아가는 느낌을 받을 거야.
불안하고 초조할 때
[목과 어깨 이완 스트레칭]
불안할 때는 목과 어깨가 긴장하면서 숨이 짧아지게 돼. 그래서 목과 어깨를 천천히 풀어주는 게 중요해.
방법
• 의자에 앉아 오른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왼쪽 귀를 향해 머리를 천천히 당겨줘.
• 이때 왼쪽 어깨는 바닥으로 지그시 내려주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줘.
• 양쪽을 번갈아 10초씩 해줘.
이 동작은 마음의 불안과
초조함을 차분히 가라앉혀줘.
우울하거나 무기력할 때
[나비 자세 스트레칭]
우울할 땐 골반 주변이 무겁고 굳어지기 쉬워.
나비 자세를 통해 하체를 풀어주면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줘.
방법
• 바닥에 앉아서 양쪽 발바닥을 마주 붙이고 무릎을
나비처럼 열어줘.
• 천천히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봐.
• 무리하지 말고 편안한 정도에서
20초 정도 유지해줘.
나비 자세는 답답했던 감정이
몸 밖으로 나가도록 도와줘.
두렵거나 걱정될 때
[아이 자세(차일드 포즈) 스트레칭]
마음이 두렵거나 걱정이 많을 땐 몸이 자꾸 움츠러들어. 이럴 땐 몸을 동그랗게 말고 바닥과 연결되는 아이 자세가 좋아.
방법
•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발뒤꿈치 위에 올려 앉아.
• 상체를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놓고 이마를 바닥에 붙여.
• 손은 앞으로 뻗거나 몸 옆으로 편하게 놓고,
천천히 호흡을 깊게 해줘.
• 30초 정도 유지해봐.
마음속 두려움과 걱정이 부드럽게 녹아들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거야.
감정은 결국 몸과 이어져 있다는 걸
기억하면 좋겠어.
너무 무겁고 답답한 날,
잠깐 멈춰서 이렇게 몸을 움직여봐.
작은 스트레칭 하나가
네 하루를 달라지게 만들어줄 거야.
오늘도 너의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