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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원 Apr 30. 2021

가계 자산 관리

가정 경제 연구소 일곱 번째 이야기

전엄 맘의 가계 자산 관리- 가계 자산 이란?


지난 편에서는 가계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 집 가계부는 지출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정하고 식비, 의류비와 같이 쓰기에 따라 매달 비용이 변하는 변동비를 최대한 아껴서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렇게 매달 저축한 돈은 외환, 주식, 원자재 등에 투자해서 매년 일정 비율로 자산을 증식시키는데 쓴다. 이때 필요한 기초 자료가 자산 현황표이다.


잠시 자산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자. 자산이란 유동자산+ 고정자산+ 부채의 합이다. 유동자산이란 예금, 주식 등과 같은 현금성 자산을 지칭하고, 고정자산이란 부동산과 같은 비현금성 자산을 의미한다. 자산에 부채도 포함되는 것에 유의하자. 통계청에서는 대한민국 가구당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가구 자산이라 칭하고, 2020년 통계청 기준, 대한민국 가구당 평균 유동자산(금융자산)은 1.1억, 고정자산(부동산-실물자산)은 3.4억이며 부채는 8,256만 원이다.


만약 대한민국 부자의 자산 현황에 대해 알고 싶다면, Kb 금융그룹 등 시중 은행에서 금융자산 10억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년 발간하는 한국 부자 보고서를 참고해 볼 수 있다. 한국 부자들이 자산배분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세히 볼 수 있어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금융자산 10억 이상 50억 미만 그룹을 벤치마킹 타깃으로 잡고 매달 말 우리 집 가계 자산을 점검한다. 점검하는 양식은 아래와 같다.


(출처: KB 금융그룹 2020 한국 부자 보고서)


금융자산 10억을 언제 만드나 싶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결국은 되더라'가 지금까지 40년 넘게 살면서 얻은 교훈이라, 매일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최소한 근처는 간다고 믿고 있다. 올해는 90%에 육박하는 부동산 자산 비중을 줄이고, 현재 10% 수준인 가계 금융자산 비중을 15%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재무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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