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개선시킬까
일상에 명상 백 스물 두 스푼
호모 사피엔스는 인간관계 때문에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다.
서로 함께 모여있음으로써 생존에 유리하게 되었다.
가족, 친구, 동료의 다양한 관계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하지만 갈등과 오해를 낳기도 해서 인간관계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
인간관계는 양날의 칼을 가지고 있는데,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명상은 스스로를 나아지게 함으로써 인간관계 또한 개선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명상은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함으로써 내면에 귀 기울이는 행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단순히 자기 성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
명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는 훈련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화 도중 분노, 짜증을 느꼈다면 명상을 할 때 '내가 지금 화가 났구나'라고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인지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타인을 대하는 나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타인을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이해를 통해 타인과 공감하게 되면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두 번째로 명상은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줄여줄 수 있다.
대개 타인을 볼 때 우리들만의 시선인 경험과 선입견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명상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즉 과거에 얽혀있던 안경을 걷어내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준다.
결국 명상은 우리 자신을 다스림으로써 타인과의 관계를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상대방과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현재에 집중해서 상대방과 사심 없이 소통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간관계는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내가 변화하면 나를 둘러싼 주변도 변화한다.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싶다면 나 자신을 바꿔야 한다.
그 시작은 명상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