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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 Jun 05. 2024

도넛(납작) 복숭아

아직 좀 이른 듯 하지만 맛은 기가 막혀요.

요즘엔 한국에서도 판매한다고 들었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올여름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하루 한 줄씩 사드셔야 할 과일 '도넛 복숭아'

YouTube나 Blog 등 여행 관련 이야기에 자주 등장해 많이 알려지고,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과일이지만, 오늘 읍내 슈퍼에서 만난 요놈들이 하도 맛있고, 사랑스러워서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지나가는 이야기 마냥 짧게 소개합니다.

납작 복숭아, 도넛복숭아, 토성복숭아 등 이름도 많고 많지만 그게 무슨 대수겠어요?

과일이 맛있으면 그만이죠.

이곳엔 5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해  9월 초, 늦게는 9월 중순까지 끊이지 않고 유럽 전역 슈퍼마켓과 재래시장에 나와 있는 달콤・삭・귀엽고 앙증 맛은 과일입니다.

지난 5월 말, 읍내 테스코에서 여덟 개 들이 한팩이 £1.89(3,200원) 했는데,

오늘(6월 3일)은 다섯 개 들이 한팩이 89p(1,500원)네요.

테스코뿐 아니라 유럽 전역 어딜 가나 자리 잡고 있어 가장 찾기 쉬운 슈퍼마켓 <니들(LiDl), 알디(ALDI)>엔 여름동안 이 과일이 끊이지 않고 과일코너 한편을 지키고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여름철엔 공급이 많아 가격이 더 저렴 해저요.


  *** 구글맵에서 ALDl 혹은 LiDl을 치면, 주변의 알디・니들이 수없이 뜸.


참고> 유럽의 재래시장에서도 도넛복숭아는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재래시장이 이들 슈퍼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니 참고하세요.


도넛이랑 비교해 사진을 찍고 있으니 모모가  한마디 한다. '별짓을 다한다고...'

달콤하고 아삭한 맛도 좋지만, 전 이틀 숙성시켜 먹어요.

아삭한 것보다 살짝 숙성하면 무른 듯 부드러운 게 과즙이 넘치거든요. 

여행 중 꼭 드시라고 한건, 이 아이는 작고 납작해  작은 핸드백이나 백팩에 넣고 다디며 출출할 때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솔솔 하거든요.

마담&숙녀분들,

일단 과일이 이름처럼 납작하니 들고 다니며 먹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입술을 한껏 열(벌릴) 필요 없이 우아하게 한입, 두 입 베어 먹을 수 있으니 세상에 이만한 과일이 어디 있겠어요??

ㅎㅎㅎ~~~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길...

행복한 여행을 꿈꾸시길...




#유럽여행 #여행 #도넛복숭아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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