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영화 잡설(雜說)_211
CA1051. 로버트 알트만, 〈보위와 키치(Thieves Like Us)〉(1974)
그들(도둑들)과 우리는 같은 족속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내일은 없’는 것이다.
CA1052. 조 피트카, 〈스페이스 잼〉(1996)
영화는 현실의 반영인가, 반영의 현실인가. 현실을 허구 속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허구적 현실을 만들어내는 상상력의 일대 향연. 마이클 조던을 스크린에서 보는 행복―.
CA1053.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생폴 가의 시계 수리공〉(1974)
아들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뿐임을 알려주는 영화. 그러니 세상의 모든 문제아의 아버지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CA1054. 마이클 레만,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1996)
‘고양이와 개’라는 이름의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남자는 ‘지적이지만 못생긴 여자’보다는 ‘무식해도 예쁜 여자’를 원한다는 편견에 관한 ‘귀여운’ 고발.
CA1055. 믹 잭슨, 〈볼케이노〉(1997)
모든 사람(인종)이 화산재를 뒤집어쓴 까닭에 피부 빛깔의 구별을 할 수 없게 된 마지막 장면의 유머에는 촌철살인의 통렬함이 있다. 물론 이는 이데올로기의 측면에서 일정한 수준의 검증이 필요한 대목이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