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

by 김준완

나는 분명 한몸이지만


​머리가 아는 땅과
손이 기억하는 땅과
발이 딛고 선 땅과
내 발바닥이 문지르는 땅은
저마다 제각각이다


​그 지독한 불일치를
오직 '나'라는 전체만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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