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병률
나무 아래 칼을 묻어서동백나무는 저리도 불꽃을 동강동강 쳐내는구나겨울 내내 눈을 삼켜서 벚나무는 저리도 종이눈을 뿌리는구나봄에는 전기가 흘러서고개만 들어도 화들화들 정신이 없구나내 무릎 속에는 의자가 들어 있어오지도 않는 사람을 기다리느라 앉지를 않는구나
#1일1시 #100lab
IT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세상에 무뎌지지 않기 위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