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얕은것이 사람 마음이라고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그려려니를 연습하고있다. 내가 상대방일수도없고
상대방이 나일수는 더 없고, 이해의 폭이라는것도 한계가 있음을 알고부터는 애쓰는것이 마음을 옥죄이며 힘들어하는 순간들이 의미없음을 아는 것이겠지.
그래도 어느만큼은 위로받고싶고
위안이되고싶고
의지가되고, 의지하고싶은것 또한
사람의 마음인지라 만져줘야 할 때도 있다.
'이해' 라는 것도 어찌보면
내 마음 편하고자 치부해버리는
마음의 마침표라고 나는 정의하고싶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
그 이야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여주는것만으로
손을 한번 맞잡아주는 것만으로
따뜻한 포옹 한번으로
너와 나 사이에 또 그만큼의
이해가 쌓인다고 믿는다
그 온도의 힘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좁혀진 거리는 딱 그만큼
가까워져있다고.
그게 너여서
그게 너였기때문에
그게 너였다는것이
못내 안심이되고, 위로가되던 시간들.
그렇게 이 가을
나는 또,
감사하다
감사한다
감사 할 것이다
위안이되는
위로가되는
시간들을 살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