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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예민해

by 시간 끝에서 온 빛

이렇게 다 잘느껴지는데 이게 뭐가 예민하다는거야.

안피곤하고 안섬세해. 안까탈스럽고 안따져.

이렇게 대놓고 다 느껴지는데 이게 어떻게 예민한거일 수가 있냐고 왜 이렇게 남들은 안느끼려고 애를 쓰는거야. 안느끼려고 작정한거야? 정말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세상이 날 진짜 몰래 카메라하고 있는게 맞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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