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간 끝에서 온 빛 Nov 5. 2023
나는 쉬운걸 늘 원하지만 인생에서 그 무엇하나도 쉬운 일이 일어난적이 없는데 그러다보니 한계가 그득그득해보이는 곳에서 빛을 발견하는 눈이 개발이 되었다. 어찌보면 개꼬인 시선을 가졌다. 빛나는걸 빛나게 보는건 너무 쉬워서 관심이 없다.
기괴하고 복잡하고 짜증 이빠이 나는 분노가 엄청난 곳에서 빛을 발견하기를 즐겨하고싶다.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이 난이도 ㅆㅅㅌㅊ이긴하지만 말이다. 결국에는 해내고싶다. 너한테도 빛이 있다는걸 보고서 내게도 빛이 여전히 한결같이 있다는 것을 확인받고싶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