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할 필요없어

대부분의 일은 힘을 줬기때문에 문제가 생기더라고.

열심히 하지말자.

열심히 살았던 사람의 삶이 비참해보이기도 하니까.

그는 열심히 살았지만 평화롭지못했고 불행해보였어.

열심히 살았는데도 감사도 존경도 못받았어.

그는 열심히는 하지만 결정을 잘못했거든.

인간이 가진 힘은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다고 해.

그것은 바로 결정하는 힘이라고.

잘못돤 결정하고나서 열심히 해봤자.

내가 행복할 수 없는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가는거지.

잘못된 결정이란 내가 내 행복을 속단하는거야.

내가 나를 안다고 생각하고 남을 안다고 속단하는거야.

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모른다는 증거란 만나는 사람들마다 귀찮음만을 느껴 아니면 더없이 사랑스럽다고만 느껴?

귀찮음과 지친다는 건 두려움과 같은 말이야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계획보다 어쩌면 나만을 위한 가장 최적의 길이 이미 개설되어있을지도 모르잖아?

나는 결코 그것을 예상도 확신도 못하지만 말야.

예상을 못하기에 더 멋지지않아?

그래서 난 준비를 한다는 것이 두려움의 증표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

명심해, 우리에게는 결정하는 힘밖에는 없어.

우리의 길을 우리가 찾을 수는 없는거야.

다만 마음껏 길을 잃어도 되는거지.

사랑안에서.

이 역시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만 쓰는 편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