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사고를 주제로 강의하고 왔습니다

요새 토요일 강의가 꽤 많습니다.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으시겠지만, 강사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주말이라고 딱히 쉬는 것도 아니어서요.

오늘 강의 주제는 '전략적 사고'였습니다. 용산에서 진행했습니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한 덕분에 주변이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해서

돌아다녀 봤는데요. 30년 전이나 거의 똑같더라구요.

이제 재개발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게들도 문 닫은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구경 좀 다니다가 오늘 처음 인사 드린 담당 차장님과

오늘 강의를 연결해주신 서정현 대표님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네요.

이런 저런 업계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강의 마치고 바로 강의를 했는데요.

학습자분들의 기본 성향이 조용하시고 반응이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력해 간 템플릿에 맞춰 작성하는 실습은 정말 적극적으로 하셨습니다.

작성한 결과물은 꽤 인사이트가 있었구요.

교육시간이 충분하다면 더 다양하고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또 더 좋은 기회가 있겠지라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귀가하는 길은 생각 보다 길이 많이 막히진 않았습니다.

저녁 먹고 강의 준비 하나 하고, 다음 주에 있을 온라인 강의 내용 다시 다듬고,

지난 주에 촬영한 내용에 대해 삭제할 부분 체크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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