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가 되어보니, 아이들에게, 나보다 젋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준답시고
"지금해도 늦지 않아. 무엇을 하더라도 가능해.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봐."
라고 이야기를 하더랬다.
그리고 가끔
"아~ 그 때로 돌아간다면 좋겠다. 그때 그 일을 해볼 수 있을텐데..."
라고 한숨을 쉬곤 하더랬다.
지금, 바로 지금,
이 순간은 10년 후의 내가, 20년 후의 내가 그리워하고 후회할 순간이 아닐까?
어쩌면 그 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부러워하며, 지금의 나의 행동을 후회하며,
저때라도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지금의 나는 앞날이 막막하다.
새로운 길을 접어들었고, 아직 갈길이 멀다.
처음 생각했던것과는 사뭇 다르고,
나는 지금 어디쯤 지나가고 있는지 감도 잘 오지 않는다.
항상 미래의 나는 잘될거라고 이상하리만치 믿었었는데,
이번에는 헷갈리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밝은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두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공포가 몰아친다.
그 공포를 몰아치기 위해 발버둥을 쳐본다.
그렇지만 쉬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런 모든 것들은 마음속에서 오는 것이리라.
지나가는 순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미래,
내 선택이 맞는지 틀린지 알 수 없는 지금 이시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답인 것을 알지만,
불안함은 어쩔 수 없다.
그토록 자신감이 있게 박차고 나왔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서인지 무언가에 집중이 쉽지는 않다.
원래는 하고 싶은 일에 집중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즐기며 하고 싶었는데,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라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두려움은, 익숙함에서 벗어난 내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날이 어찌 될지는 알 수는 없지만,
진짜 성장을 하려면 이 고통을 견뎌야하는게 정답인듯하다.
어찌 처음부터 편안할까?
아프고 나야, 성장통을 겪어야 실제로 성장을 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먼 훗날의 내가 지금 이시절을 돌아봤을때,
'그래, 그게 정답이였어!'
라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막연하게나마,
미래의 내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의 내가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하루다.
1년 뒤에, 5년 뒤에, 그리고 10년 뒤에 내 모습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무언가를 해야겠다.
#다짐 #후회 #미래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