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kamanjisu Jan 03. 2023

정돈된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

엄마일기

아이들 등원 후, 하루종일 새해맞이 청소를 했다.

엊그제 내가 집을 비웠더니, 정말 집이 초토화되어 있었기에 각오를 하고 하나하나 천천히 정리를 했다.

오전 내내 거실, 주방, 각 방, 화장실 청소를 했고, 세탁기를 두 번 돌리고, 식기 세척기를 두 번 돌리고, 쓰레기를 버리고, 반찬 한 가지를 만들고, 쌀을 씻어놓고 나니 아이들 픽업 갈 시간. 중간에 한 시간 휴식 시간을 빼고는 쉬지 않고 움직였다. 다 하고 나니 어느 정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정돈된 집에서 그나마 나의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 같다.

가족들의 새해 첫 출근 등원과 나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했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마음이 힘든 순간의 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