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비소녀를 찾아서

나비소녀(퀸덤2 ver.)

by 김병섭

https://youtu.be/RkvoilXKGN4



이 노래는 ‘퀸덤’이라는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이 노래의 원곡자는 엑소이다. 하지만 나는 원곡보다 커버한 이 노래를 더 좋아한다. 원곡은 가사의 느낌대로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 나서는 느낌이라면, 선정한 이 곡은 위로가 되어주는 느낌이 있다.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힘들 때 이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내 마음을 많이 울렸던 것 같다. 가사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하루를 마무리 할 때 들으면 고생했다는 느낌을 받아 정말 많이 들을 정도로 좋아했다. 가수들의 목소리가 노래와 많이 잘 어울렸고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이 노래를 문학적으로 해석 해 보았는데


첫 번째, “왈츠처럼 사뿐히 앉아 눈을 뗄 수 없어” 이 가사는 직유법이다. 직유법이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유사성이 있는 대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비유법이다. 즉 ‘-같이’, ‘-처럼’ 등을 사용하는 비유이다. 이 가사가 직유법인 이유는 ‘왈츠처럼’ 때문이다. 왈츠는 라이즈와 폴을 실시하면서 가볍게 추는 춤을 말하는데, ‘왈츠처럼’이라는 가사를 이용해 사뿐히 앉는 모습을 직유화 하였다. 이 가사의 의미는 ‘그녀의 모습이 마치 왈츠처럼 사뿐해 그녀에게 시선을 뺏긴다.’ 라는 의미이다. 내 삶으로 예를 들면 과거에 한국 무용을 전공한 유튜버의 한국 무용 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너무 아름답고 여성스러웠다. 무용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내내 그 장면에 시선을 뺏겨서 다른 곳은 보지 못하고 푹 빠졌었던 기억이 있다.


두 번째, “그댄 나만의 아름다운 나비” 이 가사는 의인법이다. 의인법이란 사물이나 추상적 개념과 같은 인격이 없는 대상에 인격을 부여하여 표현하는 수사법이다. 즉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비유한 것이다. 이 가사가 의인법인 이유는 가사 속 ‘나비’는 곤충으로, 동물이다. ‘그댄 나만의’ 라는 표현은 보통 사람에게 쓰이고, 동물에겐 거의 쓰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가사는 ‘나비’를 의인화한 의인법이다. 이 가사의 의미는 ‘자신의 연인인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운 나비같다’ 라는 의미이다.


세 번째, “조용히 눈에 띄는 몸짓 강하고 부드러운 눈빛 거부할 수 없는 나니까” 이 가사는 역설법이다. 역설법이란 논리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일부러 표현하여 반대적 진리를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즉 모순 표현을 통해 감정과 의미를 더 격렬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 가사가 역설법인 이유는 ‘조용히 눈에 띄는’, ‘강하고 부드러운’ 이라는 반대되는 느낌의 단어를 연속적으로 사용해 더 강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 가사의 의미는 ‘아름다운 그녀를 거부하지 못하는 자신’이라는 의미이다. 내 삶으로 예를 들면 나는 펫샵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해 부모님을 설득해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다. 너무 귀여운 강아지를 거부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것처럼 노래 한 곡에는 수많은 문학적 표현들이 들어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지나쳤을 테지만 이 가사 하나 하나에는 많은 문학적 표현들이 있고 이러한 문학적 표현들이 들어가면서 가사와 노래가 더욱 더 풍부해지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문학적 감상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이 노래 속 명가사는 “날 데려가 줘 그대가 살고 있는 곳에 나도 함께 데려가 줘 세상의 끝이라도 뒤따라 갈테니 부디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말아줘 아침이 와도 사라지지 말아줘”이다. 이 가사의 상황은 아름다운 그녀, 즉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더 가까이, 그녀에게서 멀어지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그녀에게서 멀어지고 싶지 않고 늘 그녀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고 그녀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려는 것이다. 이 가사를 명가사로 선정한 이유는 단순히 사랑하는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겠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은 가사라고 생각했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사에 꾹 꾹 눌러 담아 쓴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떄문이다. 이 노래 가사에는 ‘-줘’라는 부분이 많이 반복되는데 이 때마다 여러명의 가수들이 다 같이 화음을 쌓고 부른다. 그렇기에 가사가 더 직접적으로 들리고 더 간절하게 들리고 더 감성적으로 들린다.


이 노래와 비슷한 나의 경험은 사랑했던 사람을 보내고 싶지 않았던 일이다. 비슷한 이유는 이 노래 가사처럼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점점 빠지게 되고 어느새 훅 빠져들어 상대가 있는 곳까지 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쉽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나도 좋아하게 도된 사람이 있었고 그를 좋아하면서 그가 어디를 가던 그와 함께라면 다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와 헤어지게 된 상황일 땐 정말 그곳이 어디라도 따라가고 싶었고 그 옆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았던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


이 노래는 내가 처음 듣자마자 반한 곡이였다. 멜로디부터 가수들, 음색, 가사까지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았다. 이 노래를 평론하는 글을 쓰는 건 솔직히 처음엔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계속 게속 노래에 대해서 분석하고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했다.이 글을 쓰면서 평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많이 알게 되었고 문학적 표현을 많이 배운 것 같아 좋았다. 문학적 표현으로는 직유법, 의인법, 역설법 외에도 은유법, 반어법, 도치법 등등 많은 표현이 있다. 문학적 표현을 알게 되면서 나의 문학적 지식 범위와 활용 능력이 많이 상승했고 도움이 되었다.

이 곡은 잔잔한 노래를 좋아하거나 감성적인 노래, 혹은 가사를 많이 듣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나도 또한 가사를 집중해서 많이 듣는 편인데, 이 노래의 가사는 정말 흠 잡을 곳 없이 시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노래를 원래도 많이 좋아했지만 이 평론 글을 준비하면서 이 곡의 가사를 정말 유심히 봤다. 가사를 유심히 보면서 내가 몰랐던 표현들, 내가 몰랐던 가사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가사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또한 가수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합을 맞춰온 것이 아닌 단시간에 합을 맞춰 곡을 커버한 것이기 때문에 가수들의 역량과 가수들의 합이 너무 좋아 노래가 완벽해진 것 같다. 정말 자면서도 듣기 좋고 계속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기 때문에 잔잔한 노래를 좋아하거나,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이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고 이 노래가 멀리 퍼졌으면 좋겠다. 사실은 나만 알고 싶은 노래이기도 하다. 요즘도 자주 듣지만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 비록 이 바램이 남들에게 닿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쓰면서 어떻게 쓰지 막막함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문학에 대해 더 진심으로 접근하고 계속적으로 분석했더니 이렇게까지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많이 아쉽다. 나의 생각과 나의 감정과 나의 노력이 많이 들어간 글이다. 사람들에겐 스쳐 지나가는 글일지 몰라도 열심히 생각하고 썼다. 평론글을 쓴 것은 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노래에 대해서도 많이 분석하고 문학적 표현에 대해서도 많이 분석했던 것 같다. 나중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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