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약 10분 정도.. 가지말까 고민했다 아주 심각하게...
하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일어났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수업 중간에 '나 못한다 배구 싫어졌다!!' 라는 말 잘 안하는데 친구 A와 함께 끝없이
질려버렸어!!!! 배구를 못하는 나 자신에게 질렸다고!!!! 를 백번째 무한반복
토스 : 나 토스는 그래도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요 님 완전 못하는데요? 수준. 왜냐면 1. 무릎이 안 굽혀지고 2. 이마 위에서 때리지 않음
언더 : 팔 두개 평행하게 가져가~~~ 왜 자꾸 왼팔 먼저 튀어나오는거야 팔 둘이 서로 협의해서 수준 맞추란 말야~~
서브 : 그나마 한줄기 빛 같은.. 아주 조그마한 향상을 느꼈다. 이제 팔에 힘을 주는 방법을 약간 알았다고 해야할까?? 물론 응 넌 노력해 네트는 안넘어가줄거야~~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랑 진짜 배구 왜 이렇게 안 느는 지 모르겠다 -> 근데 일주일에 한번 1시간 30분 해놓고 늘길 바라는 것도 웃긴다 -> 맞다 사실 연습을 해야한다 -> 근데 배구 연습할 장소 구하기 진짜 힘들다 -> 수업을 하나 더 늘려야하나 -> 근데 서울에서 성인 여자배구 수업 찾기 힘들다 하고 매주 하는 이야기 무한 반복..
많은 거 안 바라는데 그냥 서울지역 (경기도도 성남까지라면 어떻게든 해볼게)에 있고 성인 여성 대상으로 하는 배구 수업이 있었으면 하는데 찾기가 정말 힘들고 그나마 지금 다니고 있는 <이츠발리>가 가장 시간과 일정이 맞았다.. 비용도 적합하고..
배구를 배우고 싶은 성인 여성 분이 있으신가요? 혹시 서울의 성인 여자배구수업을 찾고 계신가요? 이츠발리로 오세요...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반 추천합니다.. 저라는 뚝딱이가 있기 때문에 수업을 못 따라갈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배우실 수 있답니다..
나이가 많을까봐 걱정이신가요? 걱정마세요 30대 중반인 제가 있답니다..
성인 여자 배구를 찾는다면 ... 이츠발리... (학원에서 나에게 뭐라도 줘야하는 거 아닌지...) 고속터미널 역 근처에 위치해있고 선생님들도 아주 친절하시고... 가격도 합리적이랍니다..
친구랑 같이 배우는 거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못 배웠을 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우리는 실내 연습실도 찾아내서 예약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이렇게 배구에 진심이야. 배구를 좋아하다못해 배워버리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그래서 친구랑 약속했다. 우리 그만두더라도 꼭 서로 합의 하에 그만두자고.. 절대.. 약속해. 시작한 날은 달라도 그만두는 날은 함.께.야.
마지막으로 한번 더 홍보~ 여자배구에 흥미가 생기셨나요? 성인 여성 배구반을 찾고 계신가요? 배구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배워야할지 고민되신다고요? <이츠발리> 로 오세요~ 관계자 아닙니다 그저 한 명의 뚝딱이일 뿐.. 동료를 찾고 싶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