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궁금한 여름밤

모기에 물린 듯

by 김경빈



누군가를 궁금해하는 일은

마치 모기에 물리는 일.


긁으면 긁을수록 부푼다.
자고 일어나거나

다른 일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없다.


자주 그렇게 내 몸 곳곳에서

네 생각이 부풀었다가 가라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