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모아 다녀온 제주도 여행.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예능 <효리네 민박> 촬영지이자,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신혼집으로 잘 알려진 소길별하. 소길별하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소길별하는 로컬 브랜드 스토어이다. <효리네 민박>에 나온 공간에서 제주의 다양한 로컬 브랜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루에 예약 가능한 시간은 다섯 개가 있으며, 한 시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효리네 민박>을 즐겨봤던 에디터는 소길별하에 도착하자마자 출연진들이 함께 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모습들이 그려졌다. 처음 방문하는 공간임에도 왠지 모를 정겨움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소길별하는 지역 자원과 창작자의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들을 발굴해 선보이는 로컬 브랜드 스토어이다. 별하는 '별처럼 높고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순우리말로, 이곳을 찾는 사람과 공간을 채운 사람 모두 높이 빛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마음에 드는 로컬 제품이 있다면 구매도 가능하다. 입장할 때 나눠주는 시트에 원하는 물건을 체크 후, 카운터로 가져가면 된다. 제주도 여행 기념품으로 적합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길별하에 방문하면 메인 건물인 1층과 2층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책상부터 화장실까지 공간 구석구석 로컬 브랜드의 이야기와 제품으로 채웠으니 꼼꼼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반적인 집의 구조는 TV 속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은 상태이지만, 브랜드의 제품이 잘 보이도록 가구를 새롭게 재배치했다.
본관에서 다양한 로컬 브랜드를 경험했다면 이상순이 작업실로 사용했던 건물에서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즐겨보자. 사전 예약 시, 구매했던 입장권에 음료와 다과가 포함되어 있어,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작업실 공간은 제주 감성 카페처럼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제주의 자연과 푸르른 마당이 잘 보이는 창가 자리가 인상적이다.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카카오 티, 감귤주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음료와 함께 감귤과즐도 챙겨준다.
에디터는 아이유가 따스한 햇살 아래 낮잠을 자던 야외 벤치에 앉았다. 카카오 티를 한 잔 마시며,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제주에서 조금 특별한 로컬 브랜드를 경험하고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소길별하에 방문해 보자.
- 이용시간 : 사전 예약제(10:50 /12:20 / 13:50 / 15:20 / 16:30)
-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소길남길 34-37
- 문의 : 0507-1430-4838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는 친환경 프로젝트 공간이다. 남은 재고들로 만든 업사이클링 상품을 통해 코오롱 스포츠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좋은 옷에 수명을 연장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은 Rebirth.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 팝업스토어는 총 3층으로 이뤄져 있다. 각 층별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전시를 진행 중이다.
1층에서는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의류와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물건들의 수명을 늘리고, 재사용해 소비재의 낭비를 줄이는 일에 가치를 둔다.
좋은 퀄리티의 상품을 만들어 고객이 구매한 제품이 최대한 오래 쓰일 수 있도록 애쓰는 코오롱스포츠. 버려진 직물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을 조금이나마 줄여가고자 하는 멋진 꿈이 그대로 느껴지는 공간이다.
2층에서는 해녀의 잠수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거센 물살에 몸을 지탱하기 위해 입는 어깨말이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녀 이야기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역시 감상할 수 있다.
안전벨트부터 재고를 해체하여 업사이클링 한 제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태어난 친환경 제품을 만나보자.
3층은 제주 여행에 필요한 아웃도어 용품을 빌릴 수 있는 공간이다.
렌탈도 곧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고 말하는 코오롱스포츠. 오름과 바다에서의 힐링 시간을 돕는 코오롱스포츠의 용품들을 직접 보고 빌릴 수 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DIY 클래스로 에어팟 케이스와 에코백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있다.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
- 이용시간 : 매일 11:00~19:00
- 주소 : 제주시 탑동로 13 1~3층
- 문의 : 064-723-8491
제주 오름에서 재밌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르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제주 오름 투어 필수품, 오르머 굿즈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제주 팝업스토어는 송당무끈모루 포토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오름덕후들을 위한 필수 코스이니, 꼭 메모해 둘 것.
오르머 팝업스토어에서는 4가지 미션을 체험하면서 오름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 4개를 다 모으면 소정의 상품도 나눠준다.
나에게 맞는 오름을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테스트. 간단한 객관식 질문에 답을 하면 오름을 추천해 주고, 추천받은 오름 스티커도 받을 수 있다.
100대 오름 챌린지는 오름 정상에 올라 기록하고 싶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미션이다. 오르머가 적힌 수건을 들고 인생네컷처럼 4번 촬영을 하면 되는 쉬운 미션이다.
세 번째 미션부터는 2층에서 진행된다. 오름덕후 오르머의 방 컨셉으로 꾸며진 2층 공간. 감각적인 그린 컬러로 꾸며진 쇼룸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보자.
마지막 미션은 내가 원하는 오름의 모습을 상상하며 색칠하는 미션이다. 원하는 오름 디자인을 골라서 자유롭게 색칠하면 된다.
뒷장에는 QR코드와 해당 오름에 대한 정보가 있어, 제주 오름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네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하고 1층 카운터로 가져가면 뽑기 쿠폰으로 교환을 해준다. 뽑기를 통해 오르머 굿즈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으니, 미션에 참여하고 제주 오름에 대한 정보와 선물까지 받아가길 바란다.
오르머 굿즈는 판매도 한다. 마음에 드는 오르머 굿즈가 있다면 구입해서 오름에 갈 때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이용시간 : 12월 중 재오픈 예정
-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661-13
- 문의 : 0507-1454-4112
에디터와 함께 떠난 제주 팝업스토어 여행은 어땠는가?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로 조금 더 특별한 제주도 여행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