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식 집밥부터 디저트까지! 타이중 맛집 BEST 6
쇼핑, 미식, 볼거리 천국 대만. 어떤 테마로 여행해도 실패 없는 곳이지만 대만 여행에서 음식을 빼놓을 수는 없다.
오늘은 대만의 중심, 타이중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할 예정. 혼자 즐기기 좋은 훠궈 맛집부터 호불호 없는 밥집까지 담았으니, 타이중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에디터의 글에 집중하자.
1. 명현행 (明賢行)
© alting_0811가정식은 그 나라의 색깔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대만 사람들의 평범한 식탁이 궁금하다면 명현행을 추천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콩로우판. 간장 양념을 한 돼지고기를 밥 위에 얹은 메뉴로, 독보적인 고기 사이즈가 특징이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처럼 달짝지근한 고기 조림과 하얀 쌀밥의 조합은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다.
© alting_0811대표 메뉴를 시키면 따끈한 국과 간단한 반찬, 과일이 한 상에 나온다.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명현행. 왁자지껄한 도심을 조금 벗어나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 alting_0811대만 현지인들에겐 브런치 맛집으로도 사랑받는 명현행. 다만, 오는 2024년 2월 14일까지 잠깐 쉬어간다. 2월 14일 이후에는 정상 영업 예정이라고 하니, 여행 계획에 참고할 것.
- 주소 : No. 162號, Dacheng St, North District, Taichung City
2. 궁원안과 (宮原眼科)
© tainanxian_food1920년대에 지어진 안과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궁원안과. 아이스크림은 차, 과일, 초코 등 다양한 맛이 준비돼있다.
특별히 초코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목할 것. 카카오 함량에 따라 초코 아이스크림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 tainanxian_food궁원안과의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수제 펑리수다. 선물용으로도 좋은 펑리수에는 100% 파인애플 과육이 들어있다고.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원하는 쿠키 토핑도 두 가지 올릴 수 있으니, 디저트에 진심이라면 이 순간만큼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궁원안과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제4신용합작소도 눈여겨볼 것. 은행 건물이었던 건물을 카페로 개조한 곳이다.
이곳에선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샐러드, 커피 등 더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면 KKday에서 판매 중인 할인권을 미리 구매해 가는 걸 추천한다.
- 이용시간 : 매일 10:00-21:00
- 주소 : No. 20號, Zhongshan Rd, Central District, Taichung City
3. 심원춘 (沁園春)
© yeehsin.eat가성비와 맛 모두 훌륭한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미슐랭 빕 구르망. 타이중에서도 미슐랭 빕 구르망 식당을 만나볼 수 있다.
딤섬으로 유명한 심원춘은 대만의 3대 샤오롱바오 맛집으로 꼽히기도 한다.
© yeehsin.eat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만큼 대기는 필수. 대기 없이 방문하고 싶다면 구글맵에 나와있는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또한 이곳은 현금만 취급하는 곳이라고 하니 방문 시, 꼭 현금을 준비해 갈 것.
- 이용시간 : 매일 11:00-14:00 / 17:00-21:00
- 주소 : No. 129號, Section 1, Taiwan Blvd, Central District, Taichung City
4. 춘수당 (春水堂)
밀크티를 빼놓고 대만 맛집을 이야기하면 섭섭하다. 대만 내 밀크티 맛집 1위는 단연 춘수당. 춘수당의 본점이 바로 이곳 타이중에 있다고 한다.
쫀득한 펄과 달콤한 티의 조합은 모두가 잘 아는 그 맛이다. 오리지널 버블티 외에도 우육면, 공부면(대만식 짜장면) 등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식사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추천.
이곳에선 직접 핸드메이드로 밀크티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클래스를 마치면 귀여운 수료증도 준다고.
- 이용시간 : 매일 08:00-22:00
- 주소 : No. 30號, Siwei St, West District, Taichung City
5. 칭징저훠궈 (輕井澤)
© smileange1고급스러운 훠궈 맛집을 찾는다면 칭징저훠궈를 추천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1인 주문도 가능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smileange1이곳의 주문 방법은 조금 독특하다. 체크리스트에 원하는 육수와 고기 종류, 채소 등을 기재하면 되는데, 취향껏 메뉴를 구성할 수 있어 좋다.
기본으로 밥은 제공되니, 추가 주문할 필요는 없다고. 요금을 조금 더 추가하면 밥을 면으로 바꿔 즐길 수도 있다.
© ivy_choice이곳은 새벽 2시까지 문을 열어둔다. 덕분에 밤 비행기로 늦은 저녁을 챙겨 먹어야 하는 여행객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구글 맵 사이트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 이용시간 : 매일 11:00-02:00
- 주소 : No. 276號, Gongyi Rd, West District, Taichung City
6. 딘타이펑
© threefor__대만 요리는 잘 몰라도 딘타이펑을 모를 수는 없다. 세계적인 대만 요리 체인점인 딘타이펑. 대만 땅 한 번 밟아보지 않은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만 대표 요리를 부담없이 종류별로 맛보고 싶다면 딘타이펑을 추천한다.
두말하면 입 아픈 샤오롱바오부터 튀긴 갈비를 올린 볶음밥, 중국식 탕요리인 산라탕까지 무엇 하나 실패하기 어려운 요리들로 메뉴판을 구성했다.
딘타이펑은 직원들이 직접 만두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현지에선 줄을 서서 먹어야 할 만큼 인기가 좋은 곳이다. 방문할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 이용시간 : 평일 11:00-21:00 주말 10:30-21:00
- 주소 : 407 대만 Taichung City, Xitun District, Taiwan Ave, 251號號B2
당장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좋다. 에디터가 추천한 맛집은 훌쩍 떠날 언젠가를 위해 미리 저장해두는 걸 추천한다. 분명 매끼니 후회 없는 식탁을 약속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