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화제를 모은 대만 타이중. TV 속 스팟부터 인기 관광지까지, 타이중 가볼만한곳 BEST 6를 모았다.
고미습지는 타이중의 대표 관광지로, 동양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타이완 섬 서쪽 끝에 위치해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그림 같은 일몰을 볼 수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습지를 따라 데크길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 산책을 하기도 제격이다. 단, 바람이 많이 부니 따뜻하게 챙겨 입자.
시내와 다소 떨어져 있어 투어를 이용해야 하는 곳이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인 만큼 꼭 방문하길 바란다.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시장 투어. 펑지아 야시장은 타이중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다. 다른 야시장과 달리 펑지아 대학교 바로 앞에 있어 젊음의 분위기로 가득하다.
펑지아 대학을 바라본 기준으로 왼편은 먹거리, 오른편은 의류 잡화점으로 구역이 정리돼 있어 구경하기 좋다.
꼭 먹어봐야 하는 먹거리로는 대만식 팬케이크 맛집 '밍룬딴삥', 대만식 닭튀김 맛집 '천사지파이', '버섯 구이', '밀크티' 등이 있다.
사격, 인형뽑기 등 길거리 게임과 발마사지, 쇼핑 등의 재미도 놓치지 말자. 12시가 되면 대부분 문을 닫으니, 11시 전까지 방문하길 권한다.
- 이용시간 : 16:00~01:00 (상점마다 상이함)
- 주소 : Wenhua Rd, Xitun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7
- 문의 : 886-4-2451-5940
무지개 마을은 최근 방송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장소다. 철거 위기에 놓인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할아버지 한 분께서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한 벽화 그린 덕에 지금의 무지개 마을이 탄생했다.
다른 벽화 마을과 다르게 바닥부터 지붕 끝까지 벽화가 칠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을 전체가 포토 스팟일 정도 알록달록한 벽화가 많으니, 심플한 색상의 옷을 입길 추천한다.
타이중 중심가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어, 고미습지와 묶어 투어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시간 : 09:00~17:00 (월요일 휴무)
- 주소 : 408 대만 Taichung City, Nantun District, 春安路56巷25號
- 문의 : 886-920-162-888
대만에는 버려진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창의산업단지가 많다. 타이중 또한 5대 산업 단지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풍성한 곳이다.있어 젊음의 분위기로 가득하다.
양조회사가 이전하며 남은 부지를 그대로 활용해, 옛날 양조장의 독특한 건축양식과 현대 전시를 모두 볼 수 있다.
수시로 재미있는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도 있으니 타이중 기차역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가볍게 들러보자.
- 이용시간: (공원) 06:00~17:00, (전시관) 09:00~17:00. (문화재 정보 센터) 09:00~12:00, 14:00~17:00, (월요일 휴무)
- 주소 : No. 362號, Section 3, Fuxing Rd, South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2
- 문의 : 886-4-2217-7777
타이중 국가 가극원은 우리나라의 DDP와 유사한 곳으로, 아름답고 독특한 곡선 디자인의 건물 외관이 인상적인 오페라 극장이다.
극장이지만 독창적인 건물 디자인과 카페, 식당, 서점, 기념품샵 등 볼거리가 많아 구경하기 좋다.
대만의 유명한 기념품인 오르골을 포함해 고급스럽고 퀄리티가 높은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낮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 감각적인 건물 외관과 옥상 정원으로 야경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저녁에 방문하면 낮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이용시간 : (화-목) 11:30~21:00, (금, 토, 공휴일) 11:30~22:00 (월요일 휴무)
- 주소 : No.101, Section 2, Huilai Road, Xitun, Taichung 40756 Taiwan
- 문의 : 886-4-2251-1777
대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르웨탄 호수(일월담). 국가 풍경구, 대만의 8경으로 지정된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분지에 오랜 시간 물이 고여 만들어진 고산 호수로, 산 한 가운데에 호수가 있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언제, 어떤 날씨에 방문하더라도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풍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호수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유람선이나 요트를 타보자. 타이중 도심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보통은 투어로 방문한다. 다소 멀지만, 국가가 인증한 볼거리인 만큼 꼭 방문해 보자.
대만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낯섦과 새로움을 선사할 타이중 여행. 멋진 자연과 화려한 도심을 보고 싶다면, 타이중으로 떠나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