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여름휴가 생각이 간절해지는 시기다. 여행 성수기인 7~8월 대비 항공권도 저렴하고 날씨도 좋아, 조금 이르게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이들도 많다.
오늘은 6월에 떠나기 좋은 여름휴가지 BEST 4를 추천한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 중에서도 날씨가 좋은 곳으로 엄선했다.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소개할 여행지에 주목하자.
인도네시아 발리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에 볼거리도 많고, 저렴한 물가로 호캉스를 즐기기 딱 좋다.
발리는 5월~10월 건기, 11월~4월 우기이고,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날씨가 선선하고, 쾌적하다. 보편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1년 중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
다만 여름 여행 성수기인 7~8월에는 관광객이 너무 많고, 호텔 가격이 비싸져 6월에 미리 다녀오길 추천한다.
6월 발리의 가볼 만한 곳은 서핑,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꾸따 해변, 긴꼬리원숭이와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우붓 원숭이 숲, 절벽 위에서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는 울루와뚜 사원이다. 물론 럭셔리한 풀빌라를 충분히 즐기는 것도 발리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발리는 인천 공항 기준 약 7시간 소요되며, 한국과 시차는 1시간이다.
6월에 오붓하게 커플 여행,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면 럭셔리 리조트가 가득한 발리를 추천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선셋과 에메랄드빛 해변이 아름다운 여행지다.
코타키나발루 특유의 자연환경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키나발루 산 트레킹, 2km 동안 펼쳐진 해변에서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탄중아루 비치, 이슬람 건축 양식이 매력적인 리카스 모스크, 사바 주립 모스크 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곳이다.
코타키나발루를 여름에 갈 계획이라면, 6월에 다녀오는 게 좋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7~8월에는 날씨가 매우 덥고 습하기 때문.
비행시간은 인천 공항 기준 약 5시간이며, 시차는 1시간이다.
가족 여행, 우정 여행 등 다인원으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저렴한 물가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한다.
미국 하와이는 태평양의 낙원이라 일컬어질 만큼 여유가 가득한 휴양지다.
연중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하지만, 우기를 지난 4~6월은 여행의 최적기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와이키키 비치,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와이메아 캐니언 주립 공원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멋진 자연이 매력적이다.
높은 퀄리티의 숙소, 서핑/훌라 등 다양한 액티비티, 쇼핑, 드라이브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췄지만 아쉽게도 물가가 다소 비싼 편이다. 기념일 등 특별한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하와이를 추천한다.
하와이는 인천 공항에서 약 7시간 50분 거리이며, 시차는 19시간이다. 미국치고는 가까운 편이다.
미국 사이판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중 하나로 태평양 바다를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연중 기운차가 크지 않아,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편이다. 7월부터 10월에는 비가 많이 와, 6월에 다녀오면 더 좋은 여행지다.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는 마나가하 섬, 사이판 필수 다이빙 포인트로 불리는 그로토 동굴은 사이판에서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다. 매일 밤 하늘을 수놓는 별자리를 감상하는 반딧불 투어, ATV, 선셋 크루즈. 패러 세일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빠질 수 없다.
하와이 대비 물가가 저렴하고,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많은 사이판. 비행시간은 4시간 20분, 시차는 1시간이다.
1년의 절반을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6월에는 여름휴가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
미리 떠나는 휴가와 함께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