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쌀 때부터 설레는 해외여행. 오늘은 미국 여행 준비물을 소개한다.
꼭꼭 잊으면 안 되는 핵심 리스트만 담았으니, 미국 여행한다면 오늘 언급한 항목들은 잊지 말고 챙겨갈 것.
해외여행의 기본, 여권. '설마 이걸 까먹는 사람도 있어?' 싶겠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록 놓치기 쉽다.
원활한 입출국을 위해 꼭 만료일까지 3~6개월 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을 가져갈 것.
만료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미리 재발급 받는 걸 추천하는데, 재발급에는 약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되니 참고할 것.
여권 수령까지 시간은 남았는데 저렴한 항공권을 발견했다면, 폐기 예정인 여권 번호를 써도 문제없다. 정확한 여권 정보는 보통 출국 3일 전까지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항공사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은 필수.
여권만큼이나 중요한 이스타 비자. 이 비자가 있으면 90일 동안 미국 여행을 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는 이곳이며,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 가능하다.
비자는 한번 발행하면 2년 동안 유효하고, 보통 대행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차근히 작성하면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무엇보다 대행업체의 경우, 사기 사이트가 많기에 잘 알아보고 이용해야 한다.
입국 심사 시, 필요한 출력물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요즘은 모바일로도 확인 가능한 것들이 많지만, 만일에 대비해 이스타 비자, 항공권, 숙소 바우처 등은 출력물로도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공항 오기 전 미처 출력하지 못했다면 공항 내 프린터를 이용할 것.
해외여행 시, 카드는 트래블월렛 아니면 트래블로그를 추천한다.
수수료 없이 내 계좌에서 바로 현지 통화로 환전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만 발급하면 은행 방문 없이 앱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하다.
카드 하나면 다 되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동전과 지폐 사용하는 나라가 많다.
보통 달러 환전은 주거래 은행에서 진행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은 팁 문화가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계산 시, 현금으로 팁을 준비해서 카드와 함께 내밀면 알아서 계산해 준다고 한다.
동전 관리를 위한 동전 지갑도 하나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휴대폰 데이터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
이심, 유심, 포켓 와이파이 어떤 걸 챙겨야 할지 모르겠다면 에디터의 정리를 참고할 것.
개인적으로 유심, 이심, 포켓 와이파이를 모두 사용해 본 에디터는 이심을 가장 추천한다.
칩을 교체할 필요도 없는데, 여행 내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신세계였다.
핸드폰 없는 여행. 상상만으로도 벌써 쉽지 않다.
여행 시에는 평소보다 데이터와 카메라 앱을 많이 사용해야 하니 보조 배터리도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한다.
미국은 110볼트를 사용해, 우리나라와 전압이 다르다. 그래서 흔히들 돼지코라고 불리는 여행용 변압기를 꼭 가져가야 한다.
여행 중엔 휴대폰, 드라이기, 보조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작은 변압기를 여러 개 챙겨 가거나 아예 멀티탭을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 작은 변압기는 인터넷에서 개당 천 원도 안 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미국은 주마다 국제운전면허증 필요 여부가 다르다.
여행하는 지역이 캘리포니아, 뉴욕, LA라면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
국제면허증은 영문 면허증과는 다르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면허증 뒷면이 영문으로 되어있다고 해도 국제면허증은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 후 유효기간은 1년.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 인천공항에서 발급할 수 있고,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이용 시, 하루 200건으로 발급 건수 제한이 있다.)
절차가 복잡하진 않지만, 렌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챙겨둘 것.
놀러 가서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게 또 있을까?
약은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부작용을 고려해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