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필수 코스,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나하 시내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렌트카나 버스 투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수족관답게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츄라우미 수족관이 위치한 해양박공원에서도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오키나와스러운'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츄라우미 수족관은 필수 중의 필수.
오늘은 직접 다녀온 츄라우미 수족관 후기이다. 예약 방법부터 관람팁까지 모두 챙겨갈 것.
츄라우미 수족관은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수족관 내에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사진은 입장하자마자 볼 수 있는 해양박공원의 오션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가히 장관이다.
'츄라우미'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이다.
수족관의 이름과 걸맞게,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와 그 속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을 주제로 하고 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층마다 테마와 전시가 있어 수족관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는 약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된다.
- 이용시간 : 매일 08:00~18:30 (*8월 08:30~21:00)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코랄 리프 갤러리.
산호초를 비롯해 그 속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 실제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던 곳이다.
2층에는 가이로칸이 자리하고 있다.
츄라우미 수족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일 것이다.
카이로칸은 츄라우미 수족관의 핵심 전시 중 하나로, 상어와 가오리, 거대한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고래상어.
그 크기는 얼마나 큰지 한 마리의 길이가 무려 10미터 이상이라고 한다.
이곳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수족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거대한 메인 수조와 고래상어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심해 갤러리.
이곳에선 어두운 바닷속 깊은 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심해어, 형광 물고기와 해양 무척추동물 등 독특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야외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돌고래 공연을 보고 싶다면 오키짱 극장으로 갈 것. 경쾌한 음악에 맞춰 깜찍하게 재주를 부리는 돌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돌고래쇼는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으니, 루트 계획을 잘 짜서 관람해야 한다.
돌고래쇼 시간
- 10:30
- 11:30
- 13:00
- 15:00
- 17:00
이 밖에도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준비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산호 산란 시기에는 산호의 번식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리고, 여름에는 해양 생태계 교육 워크숍이 열리는 등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방문 전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에디터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관람을 마치고 해양박공원으로 다시 나와, 아름다운 오키나와 바다 앞에 잠깐 머물렀다.
츄라우미 수족관이 위치한 이곳 모토부는 오키나와에서도 아름다운 바다가 가득한 장소이다.
에메랄드빛 카메노하마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비세후쿠기 가로수길까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왕 수족관에 방문했다면 이 코스도 꼭 잊지 말 것.
츄라우미 수족관은 예약하고 가면 좋다.
KKday 예약 시, 구매 후 발급되는 QR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단순히 관광 명소의 의미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니, 오키나와에 간다면 꼭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