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짐만 잘 챙겨도 반쯤 성공이다.
꼭 필요한 준비물부터 있으면 유용한 준비물, 한번 체크하고 챙겨도 괜찮은 물건들까지 총정리했다.
너무 무겁지도, 부족하지도 않도록 똑똑하게 짐 싸는 방법을 준비했으니,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는 이걸로 마무리 하면 좋을 것.
생각보다 깜빡하는 경우가 많은 여권.
짐 쌀 때 가장 먼저 보조 가방에 넣어둘 것.
핸드폰 사용할 일이 두 세배 많은 여행지에서 보조배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해외에는 한국처럼 콘센트가 없는 카페가 많아 작은 보조배터리 하나쯤은 꼭 챙기는 게 좋다.
물론 해외에도 약국은 있다. 하지만 낯선 타국에서 필요에 꼭 맞는 약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소화제, 두통약 등 기본 상비약은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항공권을 비롯해 각종 입장권, 티켓 바우처는 실물로 인쇄해갈 것.
요즘은 큐알코드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만일의 사태라는 게 있기 때문. 여전히 해외에는 인쇄물만 취급하는 곳들도 많다.
인천공항 내에도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다.
인천 공항 프린터 위치
1터미널 (모두 유료)
3층 출구 앞 서점
지하 1층 공차
2층 던킨
면세구역 G24 배스킨라빈스
2터미널 (무료)
3층 B, G 구역 앞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우산도 하나쯤 챙기는 게 좋다.
특히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리는 동남아에서는 필수.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은 접이식을 추천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 여행 비용 전부를 현금으로 환전해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판기가 많은 일본이나 팁 문화가 발달한 미국 등 여행지 성격에 따라 꼭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해외에선 여전히 현금만 취급하는 가게도 심심찮게 있으니 현금은 다양한 단위로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5시간 이상 장기 비행 예정이라면 목베개 챙길 것을 추천한다. 좁은 기내에서 조금이나마 편안한 비행을 도와줄 것.
다양한 데이터 상품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심을 추천한다.
유심을 따로 교체할 필요도 없고, 번거롭게 기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카드 쓰고 싶다면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를 추천한다.
실제로 에디터는 일본 여행에서 유용하게 썼는데, 현지 통화가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한국 통장에서 환전할 수 있어 너무 편리했다.
신발을 벗지 않는 숙소가 어색하다면 실내용 슬리퍼를 챙길 것.
바다가 있는 휴양지에선 실외용 슬리퍼도 추가로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한국만큼 수질 좋은 국가도 없다.
석회수가 나오는 유럽을 여행하거나 수질이 걱정되는 국가를 여행할 경우, 이 필터 샤워기가 요긴하게 쓰인다.
한번 쓰고 버리는 게 아깝다면 다이소로 갈 것. 필터 샤워 헤드 하나당 5천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밤새 충전할 전자기기가 3개 이상이라면 멀티탭을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숙소에서 콘센트 찾아 삼만 리 할 필요 없이 한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여름 나라로 여행한다면 밤에 걸칠 아우터 하나쯤은 챙겨가는 게 좋다.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하나만 있어도 일교차 대비하기 쉽다.
렌트카 대여 계획이 있다면 사실상 국제 면허증은 꼭 있어야한다.
단, 국가마다 방침이 다르니, 미리 해당 국가의 교통법을 확인하고 준비할 것.
유럽권으로 여행 시, 어쩌면 필수인 빈대 살충제. 침대에 눕기 전 미리 뿌려놓으면 한결 안심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안 그래도 부피 많이 차지하는 드라이기, 고데기는 먼저 숙소에 구비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요즘 대부분의 호텔, 에어비앤비에서는 기본으로 구비해두는 편이기 때문.
수건 없는 숙소는 당연히 거의 없다. 그래도 남이 쓰던 수건은 찝찝하다면 한번 쓰고 버릴 수건 몇 개를 챙겨가는 것도 추천한다.
5성급 호텔이나 리조트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고민해 볼 것.
대부분의 호텔에선 프리미엄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향이나 세정력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어떤 제품을 제공하는 미리 서치해 보면 좋을 것.
1️⃣ 캐리어 무게 체크
떠날 때보다 돌아올 때 더 무거워지는 캐리어.
항공사에 추가금 내고 싶지 않다면 캐리어는 가능한 가볍게 쌀 것.
짐을 다 싼 뒤, 캐리어와 함께 몸무게를 재는 방식으로 무게를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기내용 가방에
노트북, 전자패드, 보조배터리 등은 캐리어에 넣을 수 없다.
전자기기 짐이 많은 편이라면 충격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전용 가방을 챙겨갈 것.
3️⃣ 옷은 지퍼백에 나눠서
가히 여행의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사진.
그렇지만 구겨진 옷을 입고 찍을 수는 없다.
옷 구김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지퍼백에 나눠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4️⃣ 장기 여행 시, 압축가방 이용하기
일주일 이상 장기 여행 계획 중이라면 압축 가방을 이용해 볼 것.
대형 캐리어가 없어도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5️⃣ 숙소 구비 물품 확인
캐리어 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앞서 언급했듯 숙소에 구비하고 있는 물품을 먼저 확인하고 짐 싸는 게 좋다.
여행 전 설렘 지분 50%는 캐리어 싸는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 에디터가 소개한 팁과 함께 보다 똑똑한 여행 준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