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음 새 뜻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해돋이 보러 갈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
오늘은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할 필요 없이 차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새해 일출 명소 BEST 5를 준비했다.
서울, 강릉, 여수, 포항, 울산 등 전국 명소를 소개할테니 지금부터 주목할 것.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정동진 해수욕장은 푸른 해변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함께 썬크루즈 리조트, 모래시계 공원의 이색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가장 유명한 일출 명소 중 하나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을 보여주는 일출 외에도 근처에 해시계 조형물,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시간 박물관 등 볼거리가 다양해 새해 첫날 강원도 여행을 하기도 좋은 곳이다.
정동진의 2025년 새해 일출 시간은 7시 37분이다.
근처 공영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나, 전국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주차가 어려울 수 있어 넉넉하게 방문해 미리 자리를 잡거나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KTX 정동진역으로 기차를 타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은 바다 위에 우뚝 선 상생의 손과 함께 해를 볼 수 있어 전국 일출 명소 중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단단하고 투박한 상생의 손 위로 2025년의 시작을 알리는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 다가오는 올해에도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더욱 결연해지는 느낌이다.
호미곶의 일출 시간은 7시 32분으로, 전국에서 손꼽히게 빠른 편이다.
12월 31일~1월 1일에는 버스킹, 새벽 영화제, 새해 체조, 떡국 나눔터, 공연, 푸드트럭 등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볼거리가 풍부할 예정이다.
호미곶 근처 약 5,00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 3곳이 있어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돼 접근성도 매우 좋다.
울산에 위치한 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새해 일출 시간은 7시 31분으로 그 누구보다 빠르게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고 싶다면 울산 간절곶을 방문해볼 것.
굽이치는 파도, 자연에 의해 깎아진 돌들 그리고 그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자연이 선사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출을 보여준다.
새해의 희망을 가득 써넣고 싶은 소망우체통과 간절곶 풍차까지 특유의 풍경도 멋지지만 가장 먼저 새해를 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어 다른 장소보다 더 강력히 추천한다.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맞이 행사가 열려 1,500대의 드론으로 꾸미는 드론 라이트쇼, 축하 불꽃놀이, 새해 떡국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변 4천 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도 지정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향일암은 기암절벽 위 자리 잡은 사찰로이다.
바다, 절벽,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새해 일출 명소이다.
향일암의 1월 1일 일출 시간은 7시 33분이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한 뒤, 약 25분 정도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길에 등용문, 해탈문,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석상 등 볼거리가 많아 여유롭게 도착하는 게 좋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하늘공원은 공원 정상에서 한강, 남산타워, 북한산, 관악산 등 탁 트인 서울 시내 전경과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어 서울 시내 해돋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대부분의 서울 시내 일출 명소와 마찬가지로 하늘공원도 난지천공원 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하거나 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 역 1번 출구로 나온 뒤 약 30분 정도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일출 시간은 7시 47분 예정으로, 인파가 많아 여유롭게 주차하고 싶다면 새벽 6시 이전에 방문하는 게 좋다.
멀리 가지 않고,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까지 시원하게 탁 트인 일출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2025년 일출은 하늘공원에서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