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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케이데이 KKday Nov 30. 2022

직접 다녀온 부산 송도 케이블카 후기

송도 케이블카 할인, 예약 법까지

한 달 만에 다시 부산에 방문한 에디터 D. 지난번 부산 여행에서는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고 바다와 함께 달렸다면, 이번에는 부산의 푸른 바다를 가장 높은 곳에서 만끽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송도 해상케이블카. 이용 방법부터 예약 정보까지 꼼꼼하게 담았으니,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끝까지 집중할 것.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최대 86m 상공에서 360 파노라마로 부산 전경을 즐길 수 있어, 부산여행 필수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이곳. 하늘과 바다를 대표하는 비행기와 크루즈를 결합해 부산 에어크루즈 송도 해상케이블카라 이름 붙였다.



송도베이스테이션 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매표소가 있다. 에디터는 KKday에서 미리 예약했기에 복잡한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예약 방법은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3층으로 올라가면 카페와 베이테라스 전망대를 마주할 수 있다. 송도와 영도, 남항대교를 한눈에 감상하며, 케이블카를 가장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곳. 에디터처럼 방문 당일 날씨가 좋다면, 케이블카 타기 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봐도 좋겠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공룡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베이하버 옥상정원 놓치지 말자. 



승강장으로 가기 전 기념품샵도 한 바퀴 둘러보자. 해양도시답게 귀여운 바다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안전성이 높은 모노케이블 곤돌라 방식으로 구동된다. 2중, 3중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코스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로, 그 길이는 1.62km이다. 부산 영도와 남항대교, 송도 해안둘레길, 파도치는 기암절벽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케이블카는 두 가지 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바닥이 막혀있는 에어크루즈(일반 캐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에디터는 이왕 타는 것,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크루즈를 예약했다. 발 아래로 바다가 생생히 펼쳐져 짜릿함은 물론,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사진처럼 그림 같은 풍경을 담을 수 있어, 함께한 친구들도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케이블카 내부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데, 기분 좋은 음악까지 더해지니 낭만적이다. 겨울바다를 감상하며 듣는 크리스마스 캐롤, 기대해도 좋다.



약 15분의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어느덧 반대편 탑승장인 송도 스카이파크에 도착했다.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상점을 비롯해 안팎으로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 공간에서는 거대한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는 다이노 어드벤처, 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을 걸어 잠글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반짝이는 용 비늘에 소원을 적어보는 소원의 용 등 열두 개의 어트랙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 외에도 볼거리가 정말 많으니 여유를 갖고 방문하길 권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케이블카 뮤지엄. 케이블카 역사와 원리, 세계 최초의 순환식 곤돌라 모델인 빈티지 캐빈부터 최첨단 D-Line 캐빈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뮤지엄이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체험해 보길 추천한다.



함께하면 좋은 코스도 알차다.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용궁구름다리, 송도 구름산책로, 송도 해안 산책로부터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암남공원 치유의숲, 송림공원까지 마련되어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최근 태풍 피해를 입어 용궁구름다리와 송도 구름산책로는 잠시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방문 시 참고할 것.



스카이파크에도 오션뷰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춥다면 따뜻한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보자.



송도 바다와 케이블카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하버 전망대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기암절벽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드라마틱한 뷰를 다시 한번 경험해 보자.



하늘로 향하는 듯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에서의 사진 촬영도 잊지 말자.



이외에도 아시아 최초의 공중그네인 VR 스카이스윙을 타고, 11m 높이에서 숨 막히는 스릴을 느껴봐도 좋겠다.



가장 중요한 예약 방법을 끝으로 글을 마친다. 에디터는 KKday에서 예약했고, 구매한 당일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구매 후 받은 QR코드를 무인발권기에서 실물 탑승권으로 발권하기만 하면 끝.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복잡한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에디터와 같이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주차정보도 전한다.  곳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 금액이 다 다르다. 남항과 송림 주차장 이용 시, 송도해상케이블카 고객에 한해 평일 1시간주말과 공휴일에는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놓치지 말자.


# 송도 해상 케이블카 왕복 탑승권 바로가기

 


국내 여러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느끼는 점이 있다. 시간이 얼마나 주어지든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다는 것.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눈에 띌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있고, 케이블카 탑승 이외에도 즐길거리가 많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야경을 자랑한다고 한다. 밝은 시간에 방문해도 좋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노을 지는 시간에 방문해 야경까지 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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