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금리 인하 전후 자산 시장(5)
2007년 7월 30일~8월 3일
7월 30일 월요일
소비지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습니다.
WTI는 미국 중서부 오클라호마 커싱 지역의 재고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미국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가격은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 나흘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구리가격 역시 전장보다 파운드당 4.15센트(1.2%) 상승한 3.588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7월 31일 화요일
6월 건설지출이 0.3%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0.1% 상승에 하회했습니다. 시카고 PMI는 전월보다 낮은 53.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근원 PCE는 1.9% 상승했습니다. 컨퍼런스보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2.6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6.0에 상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하는 듯 했지만 모기지 기관 아메리칸 홈 모기지(AMHIC)가 청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모기지시장 신용경색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드라이빙 시즌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겨울철용 에너지유 생산 증가에 따른 원유 재고 감소를 전망하는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신용 경색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날보다 파운드당 6센트(1.7%) 오른 3.648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8월 1일 수요일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낮은 53.8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55.5에 하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신용경색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상승 마감했습니다.
ISM제조업지수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수익률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WTI는 원유재고 급감에도 불구하고 정유사들 설비가동류 상승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전세계적 신용 경색 확산 우려에 이머징 마켓에서의 주식 매도세가 강화돼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을 나타냈습니다.
금가격은 뉴욕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한 뒤 반락한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당 6.35센트(1.7%) 떨어진 3.58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8월 2일 목요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0만7천명으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 31만명을 하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신용 경색 우려가 유지되는 가운데 양호한 기업 실적에 상승했습니다. 노키아, 레어코프, 이스트먼코닥, CVS캐어마크 등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WTI는 원유재고가 감소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수준이 지난 5년 평균보다 12%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동결 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가격은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 상승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당 1.2센트 떨어진 3.57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8월 3일 금요일
신용평가기관 S&P가 베어스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9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3만 명 증가에 크게 하회했습니다. 실업률은 4.6%로 시장 예상치 4.5%보다 높았습니다. ISM 서비스업지수는 전월 60.7에서 55.8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 58.5에 하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베어스턴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급락했습니다.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베어스턴스 신용 등급 하향 조정에 큰폭 하락했습니다.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강화됐습니다.
WTI는 경제지표들의 약화로 큰폭 하락했습니다.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됨에 따른 움직임입니다.
미국 달러화는 앞선 요인들로 급락했습니다. 엔화는 캐리트레이드 청산 물량이 출회됐습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 상승했습니다.
구리가격은 전장보다 파운드당 2.6% 낮아진 3.47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장 영향
베어스턴스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 고용현황 > ISM서비스업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