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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작가 Jul 31. 2021

행복의 기준?

코끼리 작가의 '희로애락' (창작 시대사)

심리학 강의 시간에 교수는 학생들에게 풍선 속에 자기 이름을 써서 넣고 바람을 빵빵하게 채워 모두 천장으로 날려 보내고 자기의 이름이 들어 있는 풍선을 5분 동안 찾아보라고 하였습니다.

5분이 흘렀지만,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단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아무 풍선이나 잡아 거기 넣어
둔 이름을 보고 그 주인을 찾아주도록 하였습니다.

순식간에 모두 다 자신의 풍선 외에 타인이 넣어둔 풍선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지금 시험한 '자기 풍선 찾기'는
우리 삶과 똑같습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지만 장님처럼 헤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풍선을 찾아주듯 그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십시오.

그러면 행복을 누리는데 이를 '헤밍웨이의 법칙'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많은 시간 투자와 비용을 들입니다.
그리고.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행복의 기준이 뭔지.. 행복에도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공한 자신의 삶?.. 부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가진 자?.. 명예를 가졌다고 느끼고 있는 자?..

세상사에서 자신이 더 우월하고 능력 있고 성공했다는 기준 역시..

타인과의 비교에서 비롯됩니다.

타인이 상대적으로 나보다 비교우위에서 뒤처져 있다고 인식하는 순간..

자신은 외려 행복하다고 오판?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게 영원한 진리 불변의 공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 전 카이스트 대학에 자신이 가진 전 재산 수백억 원을 기부하여 화재가 된 이수영 회장님을 잘 아실 겁니다.

그분이 그 많은 재산을 기부하고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게 뭘까요?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기부할 생각을 하셨나요?"

이 거일 겁니다.

이수영 회장은 그때마다..

"남을 위해 기부해 보세요...
얼마나 행복한지..."

그렇게 이야기했다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나를 위한 행복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의 작은 밀알이 된다면..

그게 바로 '사람중심의 가치 실현'인
행복의 기준이 되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By: 코끼리 작가(kkhcop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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