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코끼리'의 명상집
- 지하철 자리에 앉아있던 중년의 한 남자가 갑자기 앞쪽으로 쓰러져 버렸고. 그 남자는 지하철 바닥에 한동안 누워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아무도 신고 또는 조치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불상의 남자가 112 신고를 하였고.
바로 현장에 경찰관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현장에 있던 사람 중 누군가가 응급조치 또는 소방서(119)에 신고할 거라 생각하였지만..
아무도 신고 또는 조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합니다.
오히려 신고한 불상의 남자가 멋쩍게 느껴지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때 문득.
키티 제노비스 사건(Murder of Kitty Genovese)이 생각났습니다.
1964년 3월 13일 뉴욕주 퀸스에서 캐서린(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강도에게 강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사건이 일어날 당시. 주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목격하고도 수수방관하여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데..
이후.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해자의 이름을 따서 '제노비스 신드롬(bystander effect)' 또는 '방관자 효과'라고 말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자신만의 삶의 가치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은 어떻게 되든 상관 안 하는 풍토가 형성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타인이 위급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도 돕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당연시되는 그런 행동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의인의 행동으로 치부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여러분들을 구조해줄 그런 의인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