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어지고 구체화되는 점이 글쓰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브런치라는 매체를 통해 내가 재미를 느끼는 UX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했으나,
1. 얕은 깊이를 가진 글이 아닐까? 라는 우려
2. 상대적으로 글 솜씨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위축
위 두가지 생각이 이 곳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두려워 하는 마음의 근간에는 "완벽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더 전문성을 갖춘 UXER가 되고싶다는 동기가 있으나 막상 더 공부를 한다거나,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는데 신년에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극 / 동기 / 행동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느 것이라도 먼저 스타트를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치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인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 마크 맨슨
부정적인 경험이라고 하면, 쓸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똥 같은 부족함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외부적인 시선으로는 어쩌라고 마인드로, 나 자신의 시선으로는 고통을 직면하면서 해 볼 계획이다. 또 지금 현업에 있으니 이 시기에 고민/생각들을 기록하는 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니까 기대는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