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음악노트
〈나는 봄이고 싶다〉
장르
Dreamy Urban Indie / Soft Narrative Pop
템포
92–98 BPM
천천히 데워지는 속도
오늘의 온도
36.5
살짝 건조하지만
햇빛이 닿는 자리
오늘의 상태
화는 연료다.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나는 그 불을 들고 걷는다.
가뭄이 들었던 화분에
단비를 뿌렸고
말라 있던 가지에
새싹이 돋았다.
말랐을 때도 나였고
피어날 때도 나였다.
존재에 물을 주는 중
아름다움은
완성된 초록이 아니라
다시 물을 주는 마음인지도 모른다.
나는 요즘
존재에 물을 주고 있다.
생존에도
조금씩 나누어 주는 중이다.
과거는
짙어졌다가
옅어졌다가
불쑥 올라오지만
그 또한
계절의 순환.
그래도 오늘은
봄이라고 하자.
왜냐고.
나는
봄이고 싶으니까.
연료의 사용법
자유를 향해 몰입 중.
경계를 세우는 중.
분노를 연료로 쓰는 중.
그 와중에
여전히 따뜻하다.
나는
나에게 물을 준다.
오늘의 통찰
단단함은
감정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감정을 운영하는 상태.
봄은
피어 있음이 아니라
피우겠다는 방향.
오늘의 상태 문장
나는
봄이고 싶다.
오늘의 질문
나는 무엇을 다시 피우고 싶은가.
지금 내 안에서 돋고 있는 작은 새싹은 무엇인가.
‘봄이고 싶다’는 말 속에 담긴 진짜 바람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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