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피맘혜랑 Nov 18. 2024

브런치스토리 성장일기ㅡ6달

연재의 힘은 강력하다

끈기와 집중. 그 끝에 얻는 성취감과 몰입의 기쁨이야말로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무언가에 오랜 시간 몰두하고 꾸준히 지속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끝에 이르는 성취감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꾼다. 사람들은 바쁜 삶 속에서 진정한 몰입의 기쁨을 종종 잊고 살지만, 나에게는 하루하루 글을 쓰는 일이 그런 경험을 선물해 주었다. 글쓰기를 매일 실천하면서 느낀 이 작은 기쁨은 일상에 생긴 빈틈을 메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나에 길에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처음에는 글을 매일 쓰는 일이 내게 큰 도전이었다. 시를 쓰던 내가 에세이를 통해 일상의 생각을 풀어내고, 매번 새로운 주제를 다루기란 익숙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과 마주할 시간을 가지며 조금씩 스스로의 생각을 깊이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글이 한 편, 두 편 쌓여가면서 나에게 찾아온 건, 평범했던 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기쁨이었다. 이제는 글을 집, 평론, 기획도 스스럼없이 한다.




나폴레옹 힐과 밥 프록터는 열정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들의 철학이 나에게도 깊이 와닿은 이유는, 글쓰기가 나에게 그저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에 꾸준히 시간을 들여 몰입하고, 그 속에서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다. 매일 글을 쓰며 하나씩 쌓여 가는 나만의 작품들은 일종의 작은 성취로 나에게 다가왔다. 한 편의 글이 완성될 때마다 나 자신에 대한 작은 믿음이 자라나고, 이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었다.


이런 지속적인 집중과 끈기를 유지하기 위해 나는 페차쿠차(PechaKucha)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 방법은 주어진 시간에 특정 수의 슬라이드를 사용하여 짧고 간결하게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나의 글쓰기 연습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내가 쓴 에세이를 20초씩 나누어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례와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1. 주제 설정: 오늘의 글쓰기 주제를 설정하고, 왜 이 주제가 중요한지에 대해 20초 동안 간단히 설명한다.



2. 목표: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나의 동기를 20초 동안 설명한다.



3. 계획: 내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는지 설명한다.



4. 일상 속 실천: 매일 어떤 방식으로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는지를 20초 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기를 쓰는 것, 출퇴근 시간에 생각을 정리하는 것 등을 이야기한다.



5. 성취의 기쁨: 마지막으로, 한 편의 글이 완성될 때 느끼는 성취감과 그로 인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나눈다.




이런 방식 덕분에 매일의 글쓰기가 지루하지 않고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글쓰기는 나에게 마치 수제비를 빚는 일과도 같다.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며 정성을 들이는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진심을 담아내는 것처럼, 글쓰기도 매일 조금씩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을 다듬어 가는 시간이다. 매일의 글쓰기는 내가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처럼,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고, 그 시간 속에서 나는 더 깊이 몰입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아 가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무엇이든 좋아하는 일을 찾아, 작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페차쿠차 같은 방법을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내면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끈기와 집중이 빚어낸 작은 성공들은 삶을 더 풍성하게 하고, 우리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런치성장기-네 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