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젊은이보다 속도가 늦을 뿐이다(100-38)

by 너라서러키 혜랑

"노인이라는 사실을 실패의 변명거리로 삼지 마라. 나이가 무슨 큰 족쇄라도 되는 양 움츠러들 필요 없다. 세상이 나날이 변한다고들 하지만, 정작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더 큰 산이 된다.


동탄한옥마을 온:들 전문상담


파워포인트를 다운로드하여야 할지, 원드라이브를 설치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 보니 어느새 핸드폰 용량이 과부하 상태가 됐다. '용량 부족으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때마다 머릿속은 점점 하얘지고, 손은 더 바빠진다. 급히 불필요한 앱을 지우고 사진을 삭제해 봐도 소용이 없다.

결국 벅벅 거리는 폰을 만지작거리며 홀로 애쓰는 내 모습에 한숨이 절로 새어 나온다. 그 한숨 속엔 기계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나 자신이 들어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해냈다. 카톡으로 받은 문서를 파워포인트로 내보내고, 유튜브 동영상으로 편집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다시 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적어도 처음의 막막함은 가시지 않았던가. 기계는 여전히 나를 시험하지만, 그 시험 앞에서 나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었다.


이쯤 되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내 늙어왔으니 이제는 좀 철이 들 때도 되지 않았겠나.' 남들 따라가려 애쓰는 대신, 내가 가진 속도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나이 탓 말고, 세월 탓 말고, 내가 나한테 떳떳한가,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세상살이란 결국 지나고 나면 허허로운 빈자리일 뿐이다. 그러나 그 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는 전적으로 내 몫이다. 벅찬 하루를 넘긴 내게 남은 작은 성취감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오늘이었다." 유튜브에 올라갈 영상이 재생되는 모습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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