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나를 지켜냈다.-매일 쓰는 삶의 나이테

브런치스토리 성장일지-12개월의 고백

by 너라서러키야 혜랑


어느덧 12개월.
매일같이 글을 썼다.
길지 않은 날도 있었고,
쏟아내듯 써 내려간 날도 있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는 글과 함께 숨을 쉬었다.

처음엔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나는 알게 되었다.
글이 누군가를 위한 전달이기 이전에,
먼저 나 자신을 지키는 행위였다는 것을.

무수한 날의 마음들을
글로 꿰어 묶고 나니
그것이 나의 나이테가 되었고,
그 나이테 덕분에
나는 무너지지 않고 서 있었다.

쓰는 동안 치유가 일어났고,
쓰면 쓸수록 나에게 돌아오는 건
확신이었다.
내가 살아내고 있다는 증거,
그리고 그 기록이
누군가에게도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

그래서 이제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살리고,
그 생존의 기록이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



지금의 나는
글이, 시가
조용히 지켜낸 초롱불이다.
눈에 띄지 않아도,
누군가의 마음속 어둠을
살짝 밝혀줄 수 있는 그런 빛.

나는 앞으로도
글이 만든 나이테로
든든하게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말없이 내려앉기를,
작은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







#브런치북 #글쓰기의힘 #일기쓰기 #감정기록 #자기치유 #매일쓰기 #글로사는삶 #12개월의기록

#해피맘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