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바꾸고 싶다면 많은 것을 받아들여라
-사르트르-
김병완 작가는 10년을 직장에 다니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낙엽 같은 존재라고 느껴졌다고 한다. 나무가 영양분을 주지 않으면 금세 시들어 떨어지고 마는 낙엽 말이다.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런 느낌을 갖고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재미도 없고 열정도 식고 말이다.
나의 남편은 작년부터 직장을 너무 힘들어했다. 개발하는 것들이 생각처럼 빨리 진행이 안되고 지연되어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실패가 되어버렸다. 성과가 안 나왔다는 사실과 대표님의 관심과 열정이 예전 같지 않게 느껴진다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또 회사 내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안 좋은 것들은 몰려온다더니 모든 것들이 마음에 상처를 주기 시작한 것 같았다.
업무와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깊이 잠을 못 자는 것 같았다. 어느 날은 2시부터 잠이 깨어 잘 수가 없었다고 한다. 잠을 못 자서 인지 올라간 혈압은 약을 먹어도 내려오질 않았다. 이러다가 우리 남편이 회사로부터 '토사구팽' 당하면 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남편, 회사를 그만 다니는 것이 어떨까?"
" 이제 50 조금 넘었는데 쓰러지면... 너무 무서워. "
부인이 괜찮다고 말하는데도 우리 남편은 회사를 아직도 다니고 있다. 남들은 부인 눈치 때문에 회사 그만둘 생각을 못 한다 하는데 우리 남편은 내가 그만두라고 해도 그만둘 수가 없는 사람인가 보다.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우리 남편에게 책을 읽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 아닌 조언을 했다. 바로 지금 내가 소개하려는 <48분 기적의 독서법> 책을 말이다.
우리 남편도 지금 낙엽과 같은 존재일 거란 생각이 들어서기도 하고 뭔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순간이라 생각이 들었다.
김병완 작가는 3년이란 시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삶의 임계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의식과 사고가 비약적으로 팽창하여 인생이 획기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말한다.
우리 평균수명을 90세라 치면, 90세의 인생주기를 하루 24시간과 비유하여 3년은 48분이 되는 것이다. 하루 중 오전과 오후 48분만 투자를 하면 우리의 인생은 임계점을 넘어 획기적인 변화의 시점을 맞이할 것이라 한다.
우리가 라면을 끓이려 하면 물이 끓는 온도를 기다려야 라면을 끓일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 그 끓는 온도를 참고 기다리지 못하면 절대 라면은 먹을 수가 없는 것이다. 물만 끓이려다가 마는 것이다. 우리가 독서의 임계점을 넘어야 우리의 사고도 비약적으로 팽창하는 것이다. 매일 48분 기적의 독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습관이 바뀌면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바뀐다. 소가 수레를 끌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습관이 우리의 삶을 끌고 가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그 어떤 성공의 법칙보다 중요하다.'
책 속에서 도미노의 효과에 대해 설명을 한다. 첫 번째 도미노는 자신보다 1.5배 더 큰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한다. 시작은 작지만 한번 시작하게 되면 그 효과는 정말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에는 책 읽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일주일에 한 권 읽기도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습관이 되면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책 종류에 따라 그 책에 맞는 독서법으로 말이다. 상상 독서법, 호기심 연상 독서법, 포인트 독서법말이다.
3년을 48분 기적의 독서법으로 집중해서 책을 읽으면 독서의 임계점을 독파하고 인생의 변화가 온다고 한다.
나는 다짐한다.
내 나이 50에 다시금 독서를 시작하고 독서습관을 들여 독서의 임계점을 넘기리라.
꼭 넘기리라.
내 나이 55세가 너무 기대가 된다
평범한 책 읽기에 머물면 평범함 삶을 살 수밖에 없다. 평생 꿀벌처럼 일에 지쳐 살아야 할 것이다. 오직 다독만이 인생을 바꾸어 줄 것이다. 다독은 우리 내면에 잠자고 있는 무한 잠재력을 깨어나게 해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와 같은 것이다.
-김병완 <48분 기적의 독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