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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가득했던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인터뷰 후기

- 미소가 훈훈한 우리 대표님,  사진 촬영 BTS

꼬날님~  새로 옮긴 회사가 어디라고 하셨었죠?
렌딧이에요 이기자님~  렌.딧!!
헐.. 대박!  저 지금 렌딧 연락처 찾고 있었어요.  악~  우리 운명인가봐요~ 우리 당장 만나요!!


엄청 오랜만에 전화주신 한경비즈니스 이정흔 기자님의 반가운 목소리.  게다가 마침 렌딧. 홍보담당 연락처를 찾고 계셨다니, 이런 기가 막힌 우연이 있을 수가요!!


이정흔 기자님이 알려 주신 한경비즈니스의 대박 인터뷰 기획은 무려 100개 스타트업의 창업자를 인터뷰하는 특대호를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 중 핀테크(FinTech) 부분에 렌딧. 김성준 대표도 들어 있다고 알려 주셨어요.  오~~~    "해요 해요 해요~  저희는 무조건 해요. 콜!!" 


이기자님이 말씀해 주신 이번 특대호 커버스토리 기획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에도 없었던 형식의 인터뷰를 해야 한다는 것!  


창업자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하고 특히 사진 위주의 커버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알려 주셨죠.  그리하여 시작된 SJ 고난의 시간, 사진 촬영! -  아!  회사에서 김성준 대표를 SJ 라고 부른답니다.  저는 물론 꼬날이라 불리워지죠!


사진 촬영을 나오신 서범세 기자님이 SJ에게 제일 처음 요구하신 포즈는 무언가 선언하는 듯한 느낌의 포즈?!!!     뭐지 뭐지?  어떻게 하면 되지?  고민하던 중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배너가 떠올라서 이렇게 들고 촬영하기로 했죠.  


서기자님이 요구하신 다음 포즈는 ....  미래의 은행이 저기 있다고 가정하고 '어서 들어오시라고 맞이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의 포즈!!!   


"미.. 미래의 은행으로 어서 들어오시라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의 포즈요?  이렇게 하면 될까요?   악~  이런 포즈 정말 처음이에요!! "   


지켜 보고 있던 이기자님과 꼬나루는 즐거웠지만, 쑥스러움은 SJ 의 몫!!   ㅎㅎㅎ    심지어 촬영 중인 서기자님은 이 컷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말씀하심!!    핡!!  


이정흔 기자님과 꼬나루가 가장 기대했던 컷은 다음 포즈!!


평소의 모습과 가장 비슷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어서 좋았지만, 역시 서기자님은 '어서 들어오세요' 포즈가 좋다고 말씀하셨..   으흐흑!!   정녕 '어서 들어오세요' 컷이 선택되는 것인가?!


산업디자이너 출신의 스타트업 창업자라는 점을 표현해 보자는 이정흔 기자님 아이디어에 따라 별안간 디자이너 연기에 돌입한 SJ ..   ㅋㅋ     (소품 : 자연스런 장면 연출을 위해 급 동원된  렌딧. 로고 시안 스케치는 브랜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JD 가 제공)


아~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고민됐었던 사진 촬영.  약 30분 만에 무사히 잘 끝이 났고요. 그로부터 3주 뒤 발행된 한경비즈니스 1065호, 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에 채택된 사진은 바로 이 컷!


(사진) 김성준 렌딧 대표. /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디자인으로 ‘신뢰’라는 무형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2015년 설립한 P2P 대출 서비스 렌딧의 김성준 대표가 도전 중인 가치는 바로 이 '신뢰'다.   ..  > 기사 전문 읽기 


이번 기획은 어떤 인터뷰보다도 사진이 메인이라고 하시더니, 다른 스타트업 창업자 여러분 사진을 보니 정말 재미있고 독특한 컨셉의 사진들을 많이 찍으셨더라고요.  제일 기억에 남는 몇 분의 사진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님,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님,  정세주 눔 대표님, 정영준 팀블라인드 대표님 사진들!!   특히 서비스 컨셉에 걸맞게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팀블라인드 정영준 대표님의 사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인터뷰에 동석하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대표님 생각을 많이 들을 수 있고, 그러면서 새로운 사실과 정보를 쌓아 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자리보다 우리 대표님을 더 많이 알게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종종 재미 가득 흥미진진한 인터뷰 현장 후기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 <꼬날의 사소하나 신나는 회사생활> 두번째 brunch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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