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를 구독한다 – 상실

by 아직 때때로


누군가 떠난 뒤에도
화면은 켜져 있다
읽음만 남은 메시지
남겨진 잔상
마음은 여전히 흔들린다

기억은 스크롤 아래로 밀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울린다
빈자리 속 손끝
멈춘 시선

말하지 않아도 존재한다
차단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남아 있는 흔적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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